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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강교수와 자갈치아줌마는 다르다
작성자 운영진 작성일 2002-12-09
IP 218.145.4.186 조회/추천 3671/0
한겨레 신문 기사입니다.-편집자

사설을 집필하는 조선일보 논설위원들의 시각에 이의를 제기한다.12월 9일자 조선일보 사설 "姜교수ㆍ자갈치 아줌마의 受難"에 관해서는 특히 그렇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

<조선일보>는 사설에서 "TV에 출연해 특정후보를 비판한 교수와 찬조연설을 한 아줌마가 잇단 수난을 당하고 있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고 말했다. 옳다. <조선일보> 말대로 특정후보를 지지.비판했다는 이유만으로 수난을 당한다면 그건 부끄러운 일이다. 민주국가에서는 누구나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를 공개적으로 천명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런 일로 공격과 비난을 받아서는 안된다. 그것은 다양성을 근간으로 하는 민주주의를 질식시키는 파쇼적 행위에 다름 아니다.


<조선일보>가 이러한 논리로 부산 자갈치 아줌마에게 가해진 전화폭력을 규탄했다면 아주 올바른 사설이 됐을 것이다. 그러나 <조선일보>가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서 호남인들을 사담 후세인에 세뇌당한 이라크 국민에 비유해 깍아내린 이대 강 교수를 자갈치 아줌마의 수난에 억지로 끼워 맞춰 "익명(匿名)을 악용한 이 같은 사이버 테러"의 범주에 집어넣는 순간부터 이 사설은 길을 잃었다. 무엇이 문제인지 간단히 두 개만 지적한다.



첫째)이대 강 교수와 부산 자갈치 아줌마를 동일선상에 놓은 것부터가 어거지다.지역감정을 부추긴 사람과 지역화합을 강조한 사람을 어떻게 한 묶음으로 처리할 수 있나? 토론 프로그램에 나와 "호남 97% 몰표" 운운하며 그를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재신임 투표"와 연결시킨 강 교수의 발언은 명백히 지역감정을 조장.선동.유발하는 악의적인 발언이다.그러나 자갈치 아줌마는 후보지지 연설 내내 지역주의를 끝장내자며 화합을 강조했다.이 둘을 같다고 보는 시각이 웃기지 않은가.


둘째)강교수와 자갈치 아줌마의 수난을 한데 묶어 "사이버테러"로 몰고 가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강 교수는 "인터넷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로" 맹폭을 당했다지만,그러나 자갈치 아줌마를 괴롭힌 것은 정체불명의 괴전화였다. 조선일보 논설위원 눈에는 전화폭력도 사이버테러로 보이나? 조선일보 논설위원들은 아무래도 네티즌(특히 노사모)의 폭력성을 강조한 한나라당의 영향을 너무 많이 받은 것 같다.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엉뚱한 헛발질을 해댈 까닭이 없을 것 같아서 드리는 말씀이다.


[사설] 姜교수ㆍ자갈치 아줌마의 受難


TV에 출연해 특정후보를 비판한 교수와 찬조연설을 한 아줌마가 잇단 수난을 당하고 있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자기와 입장과 견해가 다르다고 상대에게 집단공격과 협박을 가한다면 그런 나라는 민주국가라고 할 수 없으며, 민주선거 또한 요원한 일이다. ‘미디어 선거’가 정착되는 과정에 익명(匿名)을 악용한 이 같은 사이버 테러가 기승을 부린다면, 국가분열과 국민 사이의 갈등만 키울 뿐이다.


민주당 노무현 후보의 찬조연설을 한 부산 자갈치시장의 이일순씨는 공직선거 절차에 따라 선정된 시민이다.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한 이화여대 강혜련 교수 역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지지자로 섭외됐다. 자갈치 아줌마가 서민의 정서를 부각시키기 위해 선택됐다면, 이대 강 교수는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공개적으로 밝힌 유명인사들’중 한 명으로 나온 것이다.


따라서 이들의 연설이나 발언에는 특정후보를 지지하거나 비판하는 내용이 들어있을 수 밖에 없다. 경우에 따라 비유가 강했거나 거슬리는 대목도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에 대해선 정도(正道)의 비판이나 반론을 할 수 있다. 그럼에도 그들의 대표성과 역할은 고려치 않고 인터넷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로 욕설과 비방을 퍼부었다는 것은 낯 뜨거운 탈선이다. 개인의 인권과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도 위법이지만, 생업(生業)에 지장을 줄 만큼 위해(危害)를 가했다면 심각한 범죄행위다.


문제는 이 같은 집단 사이버 테러가 논리적이지 않고 감정적이라는 데 있다.이유불문하고 욕설부터 퍼붓고,유언비어로 상대를 매도하는가 하면,끔찍스런 위협도 불사한다는 점이다. 내편과 네편을 갈라 의견이 다른 쪽을 적으로 몰다 보니 지역감정을 자극하고, 계층 간의 골도 깊어지게 마련이다.


인터넷 등 미디어 중심의 선거문화가 생산적인 여론형성을 하기보다 이전투구(泥田鬪狗)의 살벌한 전투장이 되어서는 결코 안될 것이다. 모두가 냉정을 되찾아 선거분위기를 바로잡아야 할 때다.


하니리포터 문성(한별) 기자 /aeme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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