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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인수위원회 > 노무현 정부 명칭공모

글 제목 통일 정부 (이유 보충)
글쓴이 이기묘 날짜 2003-02-03 오전 10:49:00
IP Address 211.35.4.130 조회 /추천 1692/255
다시 한번 강조하려고 글을 씁니다.


그 동안 좋은 말들이 많이 나왔군요

그러나 좋다고 해서 다 쓸수는 없을 것이고

너무도 당연하고 좋은 말이기는 하지만

이름으로까지 내세우지 않아도 내용적으로 이행하면 될 것으로 생각되는 것도 있구요

대충 좋은 말이구나 싶어서 사용하다가 보면

다른 정권과의

차별성이 무엇인지도 불투명하게 되고

술에 술을 타는 것처럼

물에 물을 타는 것처럼

사실상 다른 정권이 사용한 말들도 그 말이 잘못된 것은 없지요?


그러면 어떤 문제가 있었을 까요?

그것은 의지와는 무관한 말을 사용한 것이 잘못이었다고 할까요?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했다고 해도 그만

안 했다고 해도 그만인

그런 말들이라면 하지도 말고

굳이 강조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이름은 그럴듯 해도 몸에 어울리지도 않는 악세사리같은 수식어라면 말입니다.


말이란 것은 참으로 이상한 마력이 있습니다.

분명히 말하면 일도 분명하게 할 수 있게 되고

분명한 노력에 이어서

그 만큼 분명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하겠습니다.

말하고 한 것보다는 결과가 다소 못미치더라도

말도 안 하고 한것 보다는 좋은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다는 것이지요

왜 그런가하면 개인적인 일은 자기 마음속으로 굳게 맹세하면

굳이 말을 안 해도 되고 할 필요까지도 없을 수 있겠지만,

정부와 같은 조직적인 일은 자기 혼자의 마음만 갖고는 안되는 것이고

주변에 같이하는 사람들이나,

일반 국민들이나,

비판세력까지도

분명히 알도록 해주면

경우에 따라서 비판이 더 거세기도 하겠지만

분명히 해야 될 일을 한다고 하는 것인 이상

차라리 일하기는 더 쉬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아가, 대부분 다른 정권들도

후보시절에는 표를 얻기 위하여

분명한 말을 하다가

당선되면 추상적으로 돌아 버리는 경향도 있지요?

그로 인한 결과는 거의 실패로 귀착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첫 말을 듣고 부터 결과를 알아 볼 수 있다는 것도 그런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가장 중요한 것만큼은 분명히 해줄 것을 기대합니다.

그렇게 하면,

그 말은

약속도 약속이지만

자신을 지키는

자신에 대한 좌우명일 수도 있고

주변의 일을 수행하는 사람들에게도 이정표가 되는 것이어서

혼선을 일으키지 않고

일관성있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기도 하고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하는 독려 수단도 되고

훌륭한 무기도 되느니 만큼

말이란 것은 색깔을 분명히 하여야 할 것이고

이름이 단지 이름 그 자체만이어서는 매우 곤란하다 할 것입니다.


노무현당선자나 그 주변에서는 얼마안가서

자신들이 게을러 질 수 있다는 생각을 분명히 하여

경계수단을 갖추도록 노력해 주어야 합니다.

마땅히 게으름과 나태함으로 부터의 유혹에서

자신들을 건강히 지킬 수 있는 분명한 노력을 해 주어야 합니다.

저와 같은 사람들의 큰 기대가 엄청난 분노로 바뀌지 않도록

역시 그렇구나 하고 박수칠 수 있도록 분명히 해 주셔야 합니다.

힘든 일로 부터 고통스러운 일로 부터 슬슬 발을 빼려 해서는 안됩니다.

그러한 여지는 가급적 최소화되도록 제도적 장치를 두고

쓴약을 몸에 지니고 다여야 합니다.

온갖 유혹이 있을 것입니다.

이제 이 자리에 왔으니 편히 쉬어도 괜찮을 것이라는

마력이 손을 뻗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지금은 솔직히 기분이 좋으시지요?

그러나 일을 제대로 하려면 지지자들이 원망스럽기도 해야

앞으로의 일이 제대로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씀바귀물을 갖고 다니다가

맛있는 음식에 취하지 않도록

식후에는 씀바귀물로 입을 헹굴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 어찌하여 내게 이 힘든 일을 맡기셨습니까? 라고

예수가 형극의 길을 가면서 하는 말처럼!
석가가 깨달음을 얻으려 왕자의 길을 버리고 고난을 당할 때처럼!

이 민족과 세계의 아픔은 어디서 부터!


저 자신도 긴 시간은 못 내면서 이렇게 하다 보면 어디까지 말해야 할 지 모르겠군요

거두절미하겠습니다.


마땅히 통일을 지향하셔야 하실 줄 압니다.

통일정부로서의 차별성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땅의 모든 죄악과 불신과 열등감과 오만과 분열과 사기와 협잡과 갈등이

통일되지 못한 것으로 인하여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지 않을 까요?

통일은 개혁의 시작이요 확산과 성숙이며,

통일은 화합과 통합과 협력의 시작이요 정착이며

통일은 동북아는 물론 세계속으로 뻗어가는

도약의 발판을 다질 수 있는 초석이요 번영의 기반이 될 것이며,

통일은 한반도와 주변국은 물론 세계평화에 가장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끝으로 믿음을 저바리지 말아 주시기를 바라며

그러기 위하여는 스스로를 열심히 채찍질하며

열심히 노력하시고

인고하시고

그 뒤에 모두와 더불어 값진 열매를 수확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네 시작은 비록 작을지라도 너의 끝은 창대하리라"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좋은 말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온 국민과 더불어 창대한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일 뿐입니다.


금세기 초는 노무현정부의 주도로

통일을 향하여

통일을 위한 통일 정부로

통일의 정부로

분명한 차별성과 함께 우월성을 보여 주셨으면 합니다.


다른 이에게도 희망이나 화합...을 기대할 수는 있었을지 모르나

다른 이에게 기대하기가 어려웠던 점은 통일에 관한 문제였을 것이고

이 부분은 다른 이를 지지한 사람들조차도 인정할 수 있지 않았겠나 싶은데요
(대중적 지지도를 감안치 않는다면 더 있기는 하지만)

통일을 내다보는 개혁에 대한 기대는

여러가지 여건을 모두 감안해서도

노무현정부가 으뜸이었을 것이라고

그렇다면..................

왜냐하면 이 시대 이 땅에 통일을 우선시 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

기대할 것이란 별로 없을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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