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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제목 [대변인실] 노무현 대통령후보 도심 속의 작은 학교 간담회 참석(5/30)
글쓴이 운영진 날짜 2002-05-30 오후 5: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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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대통령후보는 오늘(5월30일)오전 10시 부산의 한 대안학교(학교명 : 도심 속의 작은 학교)를 찾아 청소년문제에 대해 관계자들과 토론하고 학생들과 다음과 같은 간담회를 가졌다고 천호선부대변인이 전언.

▲ 노무현 후보는 대안학교 실무자, 교사, 학부모, 부산시 교육청 관계자 등과 중퇴청소년의 현실, 대안교육에 대한 정부지원방안의 문제점 등에 대해 격의 없이 대화했다. 관계자들은 현재 매년 5만5천여명의 초중고 중퇴생들이 생겨나고 있으며, 거리의 청소년들이 70만에 달한다고 현황을 설명하고 이에 대해 정부가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 다음은 오늘 간담회에서의 노무현 대통령후보의 발언요지.
대안 교육은 국가가 고민해야 할 과제이다. 오늘 중퇴 청소년문제에 대해 생생한 얘기를 들은 것은 큰 소득이다. 우선은 정부가 이런 ‘정책수요자’ 간의 네트워킹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다. 수요자의 조직된 요구가 있어야 국가의 정책이 제대로 수립되고 집행될 수 있다.
나는 우리 관료사회에 대해 믿음도 있지만, 믿지 못하는 점도 있다. 믿는 점은 그 능력에 있어 상당히 우수한 사람들이라는 것이고, 부족한 점은 자신이 다 안다고 생각하고 남의 의견을 잘 듣지 않는다는 것이다. 공무원들이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공무원들이 이런 자리 나와서 착착 대답해준다고 해서 그 정책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조직된 수요자가 정책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정책결정자들과 대화하고 요구해 나갈 때 바른 정책이 나올 수 있다.
고기를 잡아다 주는 것이 아니라 고기 잡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사회적 메커니즘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모든 정책문제를 대하는 나의 생각이다.
다음에는 대안교육을 고민하는 분들이 같이 모여 검증되고 통일된 의견을 정부에 제안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때 내가 직접 또는 이 문제에 대해 나를 대리하는 사람이 참석토록 하겠다. 꼭 불러 주셨으면 한다.

▲ 노무현 대통령후보는 이어 학교 중퇴 청소년들과 만남의 자리에서 이들의 장래 희망과 애환을 듣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여러분들은 “우리는 다르다”라고 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보통을 얘기한다. ‘다르다’고 생각했으면, 보통 누구라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다르게’생각해야 한다. 국회의원도 되고 당에서 제법 중요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최고위원이 됐는데도 마음대로 잘 안 된다. 오랜 절차와 시간이 필요하다. 앞으로 바꿔나갈 것이다. 그러나 바꾸기 위해서는 엄청나게 노력해야 한다. 여러분들도 모두 노력해서 바뀌게 해야 한다. 바뀌더라도 한꺼번에 바뀌지는 않고 천천히 바뀌게 해야 한다. 기억해야 하는 것은 금방 바뀌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기존의 척도와 속박을 거부하는 자유를 누리고 그것을 이길 수 없는 뭔가를 하자면 시간이 필요하다. 적극적으로 내가 하나 남들 가지고 있는 것을 거부한다면 남들보다 다른 하나를 가져야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힘든 곳으로 가야 한다. 나도 남들보다 힘든 곳으로 간다.
노력이라든지, 극복이라든지 아주 중요하다. 그런데 그것은 자연스러운 것을 억누르는 경우도 많다. 그것을 바꿔 생각해서 내가 여러분들에게 꼭 잊지 말고 해보라고 하는 것은 「관심」과 「호기심」, 「애정」을 가지라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에 대해서 애정과 관심을 가져야 한다. 난 그것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다. 자기가 공부할 때 새로운 것에 호기심을 갖는 것도 일종의 관심이다. 관심 없이 스쳐 지나가는 사람이 되지 말라. 그것이 아무 일도 되지 못하는 것이다. 자기에게 부닥친 문제에 관심 없이 지나간 사람은 크든 작든 일을 성공시킬 수 없다. 깊이 바라보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들, 그 중 관심이 가장 높은 수준의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관심 중 가장 높은 수준이 도시락 보내기이다. 나를 위한 관심에서 우리를 위한 관심으로다. 그런 것을 「사랑」이라고 얘기하기도 하다. 여러분이 지금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 하나는 이 문제는 어떻게 해결될 수 있을까 이다. 짜증난다가 아니라 「왜 짜증나는가」 라는 끊임없이 이치 탐구하는 쪽이다. 우린 그 일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지금 여러분이 하기는 어렵다. 적극적인 호기심과 관심을 가져라. 남은 시간은 여러분이 나한테 뭘 해달라 요구하거나 질문하는 시간을 갖자.

▲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대안학교가 정규학교 인정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할인혜택을 받을 수 없으니 정규학교로 인정을 해달라는 주문을 하기도 했다.

⇒ 노무현 대통령후보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했다.
“학교 자치회의 시간에 토론해 달라. 대안학교를 정규학교로 넣어주면 여기 안 다니는 학교 학생들은 어떻게 되겠는가. 토론 후 답을 갖고 우리 홈페이지 정책 제안에 올려달라. 또 버스 운송사업조합 같은 곳에도 보내는 방법도 있다. 어쨌든 답이 있어야 한다. 지금 당장 결론을 내면 미처 생각하지 못한 점이 생길 수도 있다. 여러분들이 머리를 짜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풀어나가는 것이 좋겠다”

▲ 또한 학생들은 1년 후면 대안학교 1기 졸업생들이 생기는데, 그 졸업식에 노무현 후보께서 참석해주실 수 있는가 여부와 대통령이 되신 뒤에 학생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줄 수 있는지를 물었고, 이에 대해 노 후보는 졸업식에 참석여부는 차후 일정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어 확답은 못하겠으나, 청와대 초청여부는 긍정적인 대답을 내 놓았다.

▲ 노무현 대통령후보는 방명록에 “가장 소중한 것은 관심입니다”라는 글을 직접 썼다. 끝.



2002년 5월 30일
새천년민주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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