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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제목 盧 대구 현장방문 안팎 [연합뉴스2/20]
글쓴이 운영진 날짜 2003-02-20 오후 1:38:00
IP Address 152.99.30.80 조회 /추천 4868/255
(대구=연합뉴스) 전승현기자 =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가 20일 대구 지하철 화재참사 현장을 찾아 유족들을 위로하고 관계자들에게 신속한 사태수습을 당부했다.

노 당선자는 항공기편으로 대구로 이동, 곧바로 중앙로역에 마련된 사고대책본부를 찾아 소방관들과 악수를 한 뒤 김신동 대구소방본부장으로부터 사고당시의 상황을 보고받고 역 지하 현장으로 내려갔다.

그는 현장으로 내려가면서 "냄새가 오래 가겠지요" "차량이 쭉 연결돼 있었나 보네요"라고 물었다. 이에 관계자들이 "그렇습니다"라고 답하자 노 당선자는 "그러면 6량이 다 탔느냐. 그 안에 사람들이 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노 당선자는 "진화는 어떻게 했느냐" "사고 현장 주변의 구조물들은 안전하냐" "스프링클러는 있느냐" "작동은 했느냐" "전원은 어떻게 됐느냐"고 사고당시 상황을 세밀히 점검했다.

이어 영남대 병원으로 이동한 노 당선자는 도병수 응급의학과 부교수로부터 부상자들의 상태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병상을 돌며 환자, 보호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조속한 쾌유를 기원했다.

노 당선자는 병상에 있던 최은주(39.여)씨가 "이런 일이 다시 없도록 해 달라" 고 울먹이자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고, (사고가) 나더라도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도록 전국 지하철을 다시한번 점검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노 당선자는 시민회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분향한 뒤 희생자 유가족 대표 10여명과 시민회관 관장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족 대표들은 "실종자를 사망자로 처리하는 기준을 밝혀달라" "시신확인 작업에 참여케 해달라" "인화성 물질이 그대로 있는 대구지하철 개통을 중지해 달라"고 하소연했다.

노 당선자는 "대구시와 경찰 등이 샅샅이 뒤져서 사망자를 확인한 뒤 현장에서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에 대해서는 가족들과 일일이 면담해서 여러분들이 의혹을 갖지 않도록 하겠다" "전국 지하철을 상대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데, 대구시민이 불안해 하므로 일단 대구에 예산지원을 해서 먼저 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시신확인작업 참여 요구에 대해 그는 "가족들이 가면 흥분해서 제대로 확인할 수 있겠느냐"며 "이 지역에 신망있는 전직 경찰관이나 변호사를 대리로 해서 현장에 보내는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또 대구지하철 개통중지 요구에 대해서는 현장을 수행하던 조해녕 대구시장에게 "위험한 부분이 있는지 점검해서 조치를 취해달라"고 말했다.

노 당선자는 특히 분향소를 나서기 앞서 100여명의 유족들 앞에서 "정부가 비상을 건다는 심정으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고 사고가 나더라도 큰 사고로 확대되지 않도록 안전대책을 강구하겠다"며 "방송사나 보건복지부에서 국민모금운동을 준비하는데 그것을 빙자해서 정부가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노 당선자가 희생자 및 실종자 유가족 대표들과 간담회를 할 때 일부 유가족들이 "내딸 살려내라"고 오열하면서 간담회장에 진입하려고 하는 바람에 5분가량 경호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노 당선자는 현장방문 일정이 늦어지는 바람에 재해대책본부 방문을 취소하고 곧바로 대구공항으로 이동했으며, 공항 귀빈실에 들어가면서 마침 참사현장 방문차 대구를 찾은 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과 잠시 조우했다.

노 당선자는 전 전 대통령과 악수를 하며 "많이 도와주십시오. 한번 모시는 자리를 마련하겠습니다"라고 인사했고 전 전 대통령은 "열심히 하는 모습 잘 보고 있습니다"라고 화답했다고 수행원들이 전했다.

이날 대구방문에는 당초 임채정(林采正) 인수위원장, 문희상(文喜相) 청와대 비서실장 내정자, 김진표(金振杓) 인수위 부위원장 등 고위 인사들이 수행할 예정이었으나 이낙연(李洛淵) 대변인과 문재인(文在寅) 민정수석 내정자만 수행토록 규모를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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