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로그인회원가입 마이페이지사이트소개사이트맵English
 
 
노무현이야기
기본사항
약 력
 
인사말
희망 이야기
일 정
동영상
언론인터뷰
 


Home > 노무현 > 무현생각 > 글 내용보기

글 제목 [서울후원회 연설문 요지]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 강한 나라(12/10)
글쓴이 운영진 날짜 2002-07-11 오전 10:07:00
IP Address 61.73.125.230 조회 /추천 3087/255
■ 서울후원회 및 출판기념회 연설요지

1. 지도자와 비젼

국민들은 지도자에게 비젼을 내놓으라고 한다. 내가 가장 마음에 드는 비젼은 전두환 대통령의 정의사회구현이다. 노태우 대통령의 보통사람의 시대, 김영삼 대통령의 신한국 건설, 국민의 정부의 7대 국정지표 모두 훌륭한 국가 비젼이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비젼의 내용이 무엇이냐 보다 누가 과연 그 비젼을 이룰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앞으로 무엇을 하겠다는 그럴 듯한 말이야 누군들 못하겠는가. 중요한 것은 과연 그 말을 한 사람이 그것을 이룰 수 있는지를 봐야한다. 그 사람이 걸어온 과거의 길을 보고 미래를 판단해야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신뢰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비젼을 외쳐댐으로써 이제는 아무도 비젼을 믿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

나는 지금까지 국민에게 믿음을 주는 정치를 해왔다. 역사와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정의사회구현, 보통사람들의 시대, 신한국 건설 내가 한번 해보겠다.

지금 한국은 선진국으로 가느냐 아니면 퇴보하는냐는 기로에 서있다. 이대로 정체하는 것은 없다. 한국이 선진국으로 가기위해서는 경제를 발전시켜야 하는데 그러자면 기술혁신을 해야하고 지식기반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 하지만 이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을 신뢰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미래 사회의 경쟁력은 그 사회의 신뢰수준에 달려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사회에서 사회적 신뢰를 어떻게 만들것인가? 원칙과 규범이 존중되는 투명한 사회를 어떻게 만들것인가?

97년 나는 통추에서 3김청산을 주장하다가 국민회의에 들어왔다. 세대교체나 3김청산보다 중요한 것은 정권교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우리 역사는 권력에 맞서 권력을 쟁취한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아무리 정의로운 사람일지라도 권력에 맞선 자에게는 비참한 최후만이 있었을 뿐이다. 이런 역사속에서 기회주의와 야합이 싹텄고 이 사회를 지배하는 보편적 가치로 되어버렸다. 한 시대를 지배하는 가치는 결국 역사로부터 배우는 것이다. 불의에 맞서 정의가 승리하는 역사를 만드는 것이 우리 사회의 보편적 가치관을 바로 새우는 일이라 여겼기에 , 정권교체를 위해 국민회의에 입당했다.

이제 우리는 600년만에 처음으로 권력에 맞서 권력을 쟁취한 역사를 만들었다.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었다. 이것이 또다시 좌절당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꽃피어나가야 우리 사회는 원칙이 바로선 신뢰사회로 나아갈수 있고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것이다.

2. 링컨 그리고 정의가 승리하는 역사

98년 종로보궐선거에 당선된 이후, 이회창총재가 영남지방을 돌며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것을 보면서 이래서는 안된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부산 출마를 선언했다. 1년 반동안 부산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었고 투표당일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번도 져본적이 없었다. 다들 이번에는 될 거라 했지만 투표함을 열자마자 패배했다는 사실을 직감할 수 있었다. 도저히 뛰어넘을 수 없는 지역감정의 벽을 다시한번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그때의 그 울분을 달랠 길 없어 링컨의 재취임 연설문을 다시 읽었다. 그리고 커다란 감동을 받았다.

그때까지 나는 링컨에 대해 일반적으로 알려진 바처럼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노예해방을 이룬 대통령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링컨은 화해와 통합을 위한 확고한 철학을 가진 대통령이었다. 전쟁을 선택하면서까지 그는 그의 화해와 통합의 철학을 실천했고 결국 연방을 하나로 만들었으며 노예를 해방시켰다. 링컨은 전쟁이 끝나는 시점에서도 적도 동지도 승리도 패배도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하루라도 빨리 고통을 끝내야 한다고 호소했다.

하나된 미 연방의 힘은 지금 미국이 세계의 중심국가로서 번영을 구가할 수 있는 기틀이 되었다. 그러나 링컨이 대통령이었을 때 그처럼 맹렬한 비판을 받은 대통령은 없었다. 자기진영의 내부와 외부 그리고 반대편진영으로부터 무수한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지금 그는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으로 평가되고 있다.

부러운 미국의 역사다. 정의의 깃발이 승리하는 역사였다.

되돌아 본 한국 역사는 왜 정의가 승리하는 역사가 없는가? 해방 후에는 좌우익의 분열로 친일파가 득세하고 민족정기를 훼손했다. 독재가 끝난 후에는 87년 민주화세력이 분열했다. 분열 때문에 정의가 승리하는 역사를 못 가졌다. 육십년 동안 특권, 부정, 부패가 판을 쳐왔다면 이제 깨끗한 사회, 투명한 사회, 골고루 잘 사는 사회, 보통 사람이 대접받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지금 개혁은 흔들리고 있다. 기득권 세력이 흔들고 있다. 왜 민주세력이 기득권 세력의 눈치를 살펴야 하는가? 분열 때문이다.
YS의 지지 기반은 수구세력과 영남이었다. DJ의 지지 기반은 호남이었다. 이도저도 아닌, 화합정치가 못되었다. 그것이 지금 개혁이 혼미해진 이유이다.

3. 전국정당과 정계개편을 제안하겠다

이제 1년 후 대선이다. 만일 또다시 동서대결구도로 선거가 치러진다면 누구든 절반의 지지로 대통령이 될 수 밖에 없고 결국은 실패하고 말 것이다.
이제 지역갈등을 극복해야 한다. 2002년 12월 20일은 전국에서 다 함께 환호하는 그런 선거를 치러야 한다.

나는 그동안 한번도 지역감정을 건드려서 표를 구하지 않는다. 영남에 가서 영남사람이니까 표를 달라고 하지 않았고, 호남에 가서 호남당에 있으니까 표를 달라고도 하지 않았다.

호남을 배제하고 나라를 지역주의의 볼모로 삼으려는 90년 3당 합당을 거부하고 꼬마민주당으로 야당 재건운동을 했다. 그러나 실패했다. 그후에 평민당과 합당했다. 그리고 92년 14대 총선에 부산에 출마하여 낙선했다. 96년 부산시장 출마시에는 주위의 모든 친구들이 말렸지만 다시한번 도전했다. 역시 실패했다. 그리고 2000년 4. 13 총선에서 낙선했다.

나는 부산 사람이지만 호남을 욕한 적 없고 고향을 버린 적도 없다. 어느 곳에서도 배척받지 않는 지지 기반이 있다. 이제 내가 민주당 후보가 되면 그 누구도 못했던 일을 할 것이다. 지역감정을 자극하지 않고도 영남에서 이회창 총재 보다 더 높은 지지를 받아 민주당을 전국정당으로 만들 것이다.

내가 민주당의 후보가 되는 순간 정계개편을 주장할 것이다. 지금 같은 지역구도에서는 싸우는 정치를 할 수밖에 없다. 이념과 정책정당을 통한 정치를 해야된다. 가능한 일이다. 이는 90년 3당 통합으로 붕괴된 정치 제도를 복원하는 것으로 역사의 순리이다.

또한 내가 주장하는 정계개편은 밀실에서 이루어진 과거 식의 개편이 아니라 국민에게 선포하고 평가받는 정정당당한 정계개편이 될 것이다. 한나라당 이회창총재의 권위주의는 3김 빰치는 권위주의이다. 명분이 주어지면 김대중대통령이 싫어 한나라당으로 갔던 많은 의원들이 이탈할 것이다. 그러면 2003년 여대 국회로서 본격적인 국민정당으로 새롭게 출발할 것이다.

4.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의 강한 나라를 만들겠다

▷당선가능성에 대해

노무현이 당선되겠냐고 한다. 부산상고를 졸업한 후 독학으로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변호사가 되었고 국회의원, 장관도 되었다. 청문회 스타도 되었다. 내가 하면 된다. 성공할 것이다.

▷계보에 대해

또 계보가 없지 않냐고 한다. 물론 나에게는 계보는 없지만 그보다 더 큰 것이 있다. 1993년 나는 앞으로는 분권화의 시대, 지방화의 시대가 될 것을 예견하고 지방자치연구소를 설립하였다. 지금 현재 각종 지방자치단체장 및 의원들과 국회의원등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이곳 출신이다. 그들은 모두 나의 동지들이다. 또한 그동안 지역분열주의에 맞서 투쟁하며 쌓아온 대의와 명분이 있고 국민의 지지와 성원이 있다.

▷중량감에 대해

무게가 없다고도 한다. 하지만 목에 힘만준다고 해서 무게가 잡히는 것은 아니다. 무게가 있어보야야 대통령을 잘하는 것도 아니다. 링컨은 겉모양은 보잘 것 없었지만 미국에서 위대한 대통령이 되었다. 나도 링컨처럼 될 수 있다. 그 사람의 신념과 철학이 중요하다.

지금 역사는 민주주의 시대, 국민참여의 시대로 가고 있다. 클린턴, 블레어가 무슨 무게가 있느냐. 모두 친구처럼 부드럽고 친근한 지도자들이다. 나는 친구같은 대통령이 되겠다. 공권력을 강하게 휘두르는 지도자가 아니라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의 강한 나라를 만들겠다.

링컨이 승리한 비결은 확고한 신념과 용기, 실천력이었다. 외모도 공권력도 아닌 도덕적 신념이 중요하다. 도덕적 신념은 용기와 결단을 필요로 한다.

나는 결코 가벼운 사람이 아니다. 금배지 하나 달자고 가볍게 이당저당 왔다갔다 하지 않았고 바위처럼 내가 있어야 할 곳에 있었다.

보통 사람의 시대, 정의로운 사회, 세계화, 정보화, 1억의 동북아 시대를 내가 한번 만들어 보겠다. 국민의 정부의 이념과 철학은 내가 그대로 인수하겠다.

▷현장에서 분쟁과 갈등을 중재하는 지도자가 되겠다.

분쟁과 갈등이 있는 현장에 나서는 지도자가 되겠다. 그동안 나는 현대파업중재, 부산의 삼성자동차 매각, 대우자동차 매각문제등에서 중재자의 역할을 한바 있다. 노사정과 함께 했다. 또 농민분쟁이 있으면 함께 할 것이다.

대통령이 바쁜데 어떻게 하겠느냐고 한다. 내가 대통령이 되면 총리에게 많은 권한을 위임하고 대통령은 큰 갈등 해소 기능과 국가의 전략기획 업무에 전념할 것이다. 권력을 나누어 수평적 네트워크 정치모델을 창출하겠다.

열심히 하겠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시대로 가야한다. 그 정치를 내가 한번 하겠다.

▷불안감에 대해

혹자는 나를 보고 불안하다고 한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왜냐하면 남들 하는데로 안했으니까? 3당합당을 거부했고, 종로를 버리고 부산엘 갔고, 조선일보와 투쟁을 하니까 그렇게들 말한다. 하지만 나처럼 해야 옳은일 아닌가? 나는 한번도 어느 계보에 줄선 적 없다. 김원기 고문 같은 선배님들께 배우며 정치를 해왔다. 내가 불안한 독불장군인지 아닌지 김원기 고문께 물어보라.

5. 대선 경선 출마 선언 - 뜨거운 소망에 의해 승리할 것이다

나는 진정한 국민통합의 시대를 열기 위해, 원칙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보통사람들이 살기 좋은 한국을 만들기 위해 16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이다. 그리고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당에서 만든 어떤 쇄신책도 받아들일 것이다. 왜냐하면 작은 규칙에 의해서가 아니라 여러분의 뜨거운 소망에 의해 승리할 것이기 때문이다.

경선에서 지면 무조건 승복할 것이다. 그러나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이길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이기는 첫 번째 이유는 정계개편으로 이회창 총재가 고립될 것이기 때문이며 둘째, 서울, 경기에서는 이회창 총재를 이기는 경쟁력이 있고, 셋째, 호남, 영남은 물론 전국 모든 곳에서 함께 지지를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프린트버전 보기 E - 메일로 보내기 추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 【 노무현 상임고문 신년 인사 】 운영진 02-07-12 2851 255
 2 [서울후원회 연설문 요지]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 운영진 02-07-11 3088 255
 1 2001 노무현과 함께 하는 사람들 - 무주 단합대... 운영진 02-07-11 3464 255

 

copyright(c) 제16대 대통령 당선자 노무현 공식 홈페이지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