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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제목 【 민주당 쇄신방안에 대한 나의 견해 】
글쓴이 노무현 날짜 2001-11-02 오전 10:45:00
IP Address 211.200.0.163 조회 /추천 2989/255
【 민주당 쇄신방안에 대한 나의 견해 】

「질서있는 쇄신」, 「전면쇄신」을 향한 「쇄신전당대회」를 개최하자.


지난 보궐선거 패배이후 민주당은 참으로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준엄한 민심의 법정에 선
심정으로 국민의 요구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새로 태어나는 각오로 임해야 할 것입니다.
저 역시 책임을 통감하면서 우리 민주당이 다시 국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최근 민주당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당정쇄신 논의는 이와 같은 상황인식에서 시작된 충정의 표출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마치 제가 우리 당의 쇄신을 주장하는 김근태 최고위원이나 소장개혁파
동지들과 다른 노선을 걷고 있는 것처럼 비춰져서 많은 오해와 걱정을 받아 괴롭고 힘든 심정입니다.


나는 지금 당정의 일대 쇄신이 필요하다는 데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다만 그 방법이 '인적쇄신',
'인적청산'이라면 그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역대 어느 정권에서도
인적쇄신이 성공한 사례가 없고, 인적쇄신의 희생과 고통·갈등에 비해 성과가 적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만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에게도 판단과 결단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또한 대통령의 품위와 권위를 지키면서 질서있게 이루어지는 쇄신이 필요합니다.


내가 생각하는 근본적인 대책은 '제도개편'을 통한 질서있는 당정쇄신을 하자는 것입니다.
민주당의 '쇄신전당대회'를 통해 당헌을 개정해서 '실세 직선대표'를 뽑아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갖는 대표가 당을 자율적으로 운영해 나가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비공식 라인의 영향력,
당의 타율적 운영이라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 국회의 자율적 운영을 보장하고, 공천권은
당원에게 돌려줌으로써 민주당의 면모를 쇄신하자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내년 1월로 정해져 있는 전당대회 시기를 빨리 확정해야 합니다. '쇄신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를 같이 선출할 것인지 별도로 할 것인지는 또 다른 논의를 필요로 하는 문제입니다.
당장의 민주당 쇄신에서 급한 것은 당원에 의해 선출된 '실세 대표'가 당의 면모를 혁신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통령 후보와 당총재를 분리하고, 모든 부분에서 과도하게 집중된 권력을 분권화하자는 것이
'노무현의 당정쇄신책'입니다.


나는 당에서 제안된 '쇄신특별기구'에서 최단기간에 이런 문제를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방안을
내놓는 것이 타당하다고 봅니다. 민주당은 이번이 마지막 기회입니다. 그러나 급할수록 차분하게
완벽한 대책을 내놓아야 합니다. 정치는 목적도 중요하지만 과정과 절차의 문제도 마찬가지의 비중을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내가 '쇄신특별기구'에 거는 기대입니다.


나는 지금이 지난날 반독재운동을 하던 때보다 더 힘들고 어렵게 느껴집니다. 나의 소신과 양심에
입각한 행동이 마치 정치적 편가르기와 이해타산에 의한 것으로 치부되는 정치현실 때문입니다.
나와 김근태 최고위원은 이전에 당을 달리했을 때도 서로 협력한 사이입니다. 나의 정치적 가치지향은
분명 개혁파와 함께 하는 것입니다. 지금의 차이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가치나 원칙의 문제가
아니라 방책에 대한 것일 뿐입니다.


나를 아끼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당부 드립니다. 조금만 지켜봐 주십시오.
노무현의 평생 살아온 길이 있고 추구하는 정치적 가치와 지향이 있습니다.
그것에 입각한 나의 계획이 있고 걸어갈 길이 있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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