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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제목 노무현 상임고문 출판기념회 및 후원회 연설요지
글쓴이 노하우 날짜 2001-12-11 오전 10:05:00
IP Address 211.200.0.163 조회 /추천 1987/240
1. 링컨에 관한 책을 출간한 이유

지난해 16대 총선에서 패배하던 그 날, 나는 부산에서 링컨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연설문을 다시 읽으면서 충격적인 감동을 받았다. 그때까지 나는 링컨에 대해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처럼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미국의 16대 대통령, 남북전쟁을 통해 노예해방을 이룬 대통령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링컨은 화해와 통합을 위한 확고한 철학을 가진 대통령이었다. 전쟁을 선택하면서까지 그는 그의 화해와 통합의 철학을 실천했고, 남북전쟁 직후 행한 연설에서도 승리했다는 표현을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다. 그는 결국 연방을 하나로 만들었으며 노예를 해방시켰다. 하나된 美 연방의 힘은 지금 미국이 세계의 중심국가로서 번영을 구가할 수 있는 기틀이 되었다. 그러나 링컨이 대통령이었을 때 그처럼 맹렬한 비판을 받은 대통령은 없었다. 자기진영의 내부와 외부 그리고 반대진영으로부터 무수한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지금 그는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으로 평가받고 있다.

불신과 반목을 부추기며 정권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난만이 난무하는 한국의 정치현실에서 우리 모두 다 함께 되새겨 봄직한 교훈이 아닐 수 없다.

김대중대통령은 정권교체를 이룩하고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켰으며 복지정책의 기틀을 마련함으로써 해외에서는 위대한 대통령으로 평가를 받지만, 국내에서는 전혀 그렇지 못하다. 지금 국민의 정부가 겪는 고난과 시련은 링컨이 겪었던 시련과 같은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 정치를 하는 사람들, 정치를 보며 답답해하는 사람들, 특히 정치를 바르게 하고 정치를 통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링컨을 읽으며 정치에 대한 새로운 평가의 관점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이 책을 출간했다.

2. 대통령 출마선언

지금 한국은 새로운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 있다. 21세기 세계화시대에 한국이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해서는 보다 성숙한 민주주의를 완성시켜야 하고 민주적 시장경제를 뿌리내려야하며 복지국가의 토대를 튼튼히 해야 한다. 또한 남북간 평화구조를 확고하게 정착시켜야 한다.

우리 앞에 놓인 도전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흩어진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일이다. 분열을 몰아내고 국민통합을 이루어 내는 일이다. 우리 국민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한강의 기적을 이룩했고, 금모으기의 저력을 발휘하여 외환위기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극복한 저력을 가지고 있다. 이 힘이 하나로 모인다면 우리가 못해낼 일을 하나도 없을 것이다.

또한 기회주의의 오랜 역사를 청산하고 소신과 원칙이 통하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 반칙과 야합이 사라지고 건전한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세계 속의 한국으로 당당히 도약할 수 있다.

가장 선행되어야 할 과제는 정치개혁이다. 새로운 변신을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 신뢰받는 정치를 해야한다. 그리하여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정치를 해야 한다.

지역주의 정치, 측근정치, 계보정치와 같은 권위주의 시대의 악습은 청산되어야 한다.

민주적이고 개방적이며 분권이 보장된 새로운 정치문화를 형성해야 한다. 정책과 노선에 따라 정당활동이 이루어지는 새로운 정개개편을 이루어야 한다.

그동안 나는 분열을 반대하고 통합을 위해 나의 정치 생명을 걸고 노력해왔다. 국민통합만이 한국의 살길이라는 것은 나의 확신이며, 반드시 국민통합 이루겠다는 것은 나의 소원이다.

나는 또한 희생을 감수하면서도 결코 원칙을 저버리지 않았다. 나는 단 한번도 분열주의나 기회주의, 권위주의에 야합하거나 굴복하지 않았다. 권위주의 정치에 맞서 투쟁해왔다. 그래서 나에게는 계보도 없고 패거리도 없다. 그러나 나에게는 대의와 명분이 있고 새로운 시대를 열망하는 국민의 지지와 성원이 있다.

나는 진정한 국민통합의 시대를 열기 위해, 원칙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보통사람들이 살기 좋은 한국을 만들기 위해 16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을 오늘 이 자리에서 엄숙히 선언한다.

내가 대통령이 되면 낮은 자세로 친구 같은 대통령이 되어 겸손한 권력, 강한 나라를 만들어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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