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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제목 【 노무현 상임고문 신년 인사 】
글쓴이 운영진 날짜 2002-07-12 오후 3:07:00
IP Address 61.73.125.230 조회 /추천 3087/255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02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가내 두루 평안하시고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02년은 정치적으로 16대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등 굵직한 양대 선거가 있고, 사회적으로는 월드컵과 부산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중요한 해입니다.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과 앞으로 우리 민족의 운명을 좌우할 대통령 선거 모두 국민적 힘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국난이 있거나 국가적 대사를 앞두고 있을 때, 전 국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큰 일을 완수해 낸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깝게는 금모으기로 대표되는 IMF의 위기극복이 있었고, 멀리는 외세침략에 의병활동으로 맞섰던 국난극복의 정신이 있었습니다.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를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에는 바로 국민통합을 이루었던 공동체 정신이 있습니다.

올 한해 역시 이러한 통합의 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통합의 정신으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바로 IMF를 극복하고 개혁의 기관차를 쉼 없이 몰고 온 국민의 정부를 마감하고, 새로운 도약을 약속하고 개혁을 창조적으로 계승해 나갈 차기 정부를 구성하는 일입니다. 이 정부의 성격에 따라 우리의 역사가 화합과 번영의 미래를 향한 힘찬 전진을 하느냐, 아니면 대결과 불신의 씨앗을 안고 과거로 회귀하느냐의 중대한 갈림길에 놓이게 될 것입니다.

세계 어느 나라, 어느 민족도 분열해서 성공한 예는 하나도 없습니다. 분열된 나라에서는 미래를 위한 어떠한 희망도 나올 수 없습니다. 한국의 역사는 분단 때문에 민주주의가 지체되었고 친일의 잔재가 청산되지 못했습니다. 6월 항쟁 이후에는 민주세력의 분열 때문에 왜곡된 민주주의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분열은 역사를 왜곡시키고 국민에게는 커다란 고통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분열을 극복해야만 21세기 대한민국의 번영과 내일을 약속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국민은 해방 이후에 한강의 기적이라 하는 경제성장을 이루고, 절차적 민주주의를 만들어낸 저력이 있습니다. 이 저력을 한 데로 모아야 합니다. 위대한 국민의 힘이 하나로 모이면 우리가 못해낼 일은 없습니다.

저는 올해를 국민통합정치의 원년으로 만들 것입니다. 87년 분열의 패배를 딛고 우리는 어렵게 여기까지 왔습니다. 결코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릴 수는 없습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는 통합된 역사에서 시작될 것입니다. 2002년 12월 20일, 대통령선거 다음날 아침에는 경상도와 전라도를 비롯한 전국에서 박수와 환호 속에 탄생하는 대통령을 보게 될 것입니다. 동서의 분열을 극복한 대통령이 추진하는 개혁에는 국민통합의 힘이 붙을 것입니다. 그래서 개혁과 남북의 화해가 더 이상 지역갈등에 발목을 잡히는 일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정책과 노선에 따라 정계가 재편되고 대화와 타협의 새로운 정치문화가 꽃피도록 할 것입니다. 권위주의가 사라지고 개방과 분권의 새로운 리더십이 펼쳐질 것입니다. 국민에게 신뢰받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해나갈 것입니다.

갈등과 분쟁의 현장에 직접 나서 그것을 중재하는 지도자, 낮은곳으로 내려와 국민과 함께 하는 친구같은 지도자, 세계의 젊은 지도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동북아의 평화를 일구어갈 매력있는 지도자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반칙과 특권이 사라지고 원칙이 존중되는 사회, 자기의 실력으로 정정당당히 승부하여 성공한 사람들이 이 사회의 새로운 주류가 되어 존경받는 사회, 땀흘려 일하는 보통사람들이 만족하며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이루자면 국민의 힘이 하나로 모여야 합니다. 위대한 국민의 힘이 하나로 모이면 우리가 못 해낼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의 힘을 하나로 모아 원칙과 정의가 승리하는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어 나갑시다.

저 노무현은 지금까지 분열에 맞서 국민통합을 위해 정치적 생명을 걸고 노력해왔던 것처럼 계속해서 이를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center>새쳔년 민주당 상임고문 노무현</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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