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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제목 노무현 후보의 지방선거지원 KBS방송 연설문(5/26)
글쓴이 운영진 날짜 2002-07-12 오후 3:07:00
IP Address 61.73.125.230 조회 /추천 3278/255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천년민주당 노무현입니다.

대통령 아들이 구속됐습니다.
많은 분들이 '똑같은 역사가 되풀이된다',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송구스럽고,
부끄럽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과거와 비교하면,
달라진 점도 있습니다.
그때는 천문학적 규모의 부패가 자행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진상은, 대부분 은폐되었고,
대통령 임기가 지나서야,
빙산의 일각이 드러날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권력형비리가 낱낱이,
그것도 대통령의 임기 중에
밝혀지고 있습니다.

금융실명제 같은 개혁조치 덕분입니다.
검찰도 언론도,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할 말을 다하고
조사할 것은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습니다.
더 투명하고 민주적인 사회가 된 것입니다.
이젠 권력층도 스스로
몸가짐을 조심할 수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더욱 확실하게 하겠습니다.
어두운 권력문화를 반드시 청산하겠습니다.
대통령으로서의 책임은 물론
아버지로서의 책임도 방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자식들을 부정부패의 유혹으로부터
단호히 차단하겠습니다.
똑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의 정부가 들어선 이후, 지난 5년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물론, 여러 가지 시행착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잘한 일도 많이 있습니다.

국민의 정부는, 국가부도위기를 극복했습니다.
가장 짧은 기간에,
IMF를 최우등으로 졸업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경제를, 꾸준히 성장시켰습니다.
지난해 일본과 대만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전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난해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고,
지난 1/4분기에 5.7%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정권교체는,
민주주의를 한 차원 높이 발전시켰습니다.
공무원들은 이제, 권력 앞에 줄을 서지 않고,
언론은 두려움 없이 대통령과 정부를 비판합니다.

그러나 여기에 만족할 수는 없습니다.
미래의 변화가 더 중요합니다.
부패와 특권 문화, 권위주의 정치를 청산해야 합니다.
중산층과 서민도 잘사는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국민통합을 실현해야 하고,
남북의 화해협력으로 평화를 정착시켜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
어느 당이 과연 이 일을 잘 해낼 수 있겠습니까?
민주당입니다.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는
'부정부패와 특권문화의 청산'입니다.

한나라당의 뿌리는 부패했던 민정당 군사독재정권입니다.
그 부패구조의 주역들과 당을 함께 한 사람들이
지금 이회창 후보 주변에 남아있습니다.
과연 그 사람들이 부패를 청산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 민주당에는
개혁적인 인물들이 많이 모여있습니다.
젊고 능력도 있고 창조적 전문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부패문화를 말끔히 청산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주역은
바로 이런 분들입니다.

권위주의 정치의 청산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민주당은 국민참여 경선을 최초로 도입했고,
대권과 당권도 분리했습니다.
대통령후보는 물론 지방선거 출마자도
상향식 공천으로 선출했습니다.
이제 민주당엔 측근정치도, 가신정치도 없습니다.

겉으로 보면 손쉬운 개혁처럼 비칠 수도 있지만,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한나라당은 마지못해 대권과 당권을 분리했고,
형식적으로 국민 경선을 했습니다.
그래도 이회창 후보는 여전히
제왕적 후보로 남아있지 않습니까?

다음 정부는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대책도
확실히 세워야 합니다.

IMF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중산층과 서민들의 고통이 컸습니다.
이제 실업문제도 해결하고
빈부의 격차도 줄여야 합니다.
서민생활을 가장 어렵게 만드는
물가와 집 값을 안정시켜야 합니다.
'생산적 복지'가 완전히 정착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여전히 특권층의 대변자로 남아있습니다.
좋은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작년 연말 한나라당의 주장으로
법인세가 1% 인하됐습니다.
이로 인해 세수가 연간 약 7,500억원이나 줄어들 것입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5,500억원의 혜택은
전체 법인 가운데 불과 0.3%의 대법인에게 돌아갑니다.
즉 전체기업이 1,000개라면 제일 큰 3개 기업이
대부분의 혜택을 가져가 버리는 것입니다.

세수경감액 7,500억원이면,
근로소득세 납부자 550만명의 세금을
평균 10% 정도 더 줄일 수 있는 금액입니다.
한나라당은 말로는 서민들을 위한다고 하면서
대기업에 명백한 특혜를 주는 일에
몰두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역갈등의 해소와 국민통합도
더 이상 해결을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민주당은 통합을 지향하는 정당입니다.
영남 출신인 저를 대통령후보로 선출했습니다.
이제까지의 정권은
절반의 지도력만을 행사한 절반의 정권이었습니다.
이제 강력한 지도력을 행사할 수 있는
전국의 정권이 탄생될 것입니다.
저 노무현이 앞장설 것입니다.
정통성과 도덕성을 갖춘 민주정권으로,
노사화합과 국민통합을 반드시 이루어내겠습니다.

20년 후 오늘을 돌아볼 때,
우리 민족과 후세의 운명을
결정지은 사건은 과연 무엇이겠습니까?
남북의 화해와 협력입니다.

민주당은 6·15공동선언으로
남북관계의 새 시대를 열었고,
평화의 주춧돌을 놓았습니다.
이산가족들이 만나 뜨거운 포옹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9·11테러와 미국의 反테러 전쟁이 있었지만,
옛날처럼 '비상식량 준비하라'는 소리는 없었습니다.
모두 남북관계의 개선이 가져다준 변화입니다.

그러나 이회창 후보와 한나라당은
냉전체제로 돌아가려 하고 있습니다.
6·15 공동선언의 합의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냉전사고는 다시 긴장을 부릅니다.
한반도에 긴장이 남아있는 한,
우리의 생존은 위협받을 수밖에 없고,
동북아시대의 번영도 꿈으로 끝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다가오는 6월 13일,
제3회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치러집니다.

국민경선에 보내주셨던 뜨거운 성원을
민주당의 후보들에게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이 훌륭한 일꾼들은
12월에 탄생될 새로운 개혁정권과 함께,
참된 지방화시대를 열어갈 것입니다.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도 국민 여러분과 함께
우리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월드컵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게 또 있습니다.
6월 13일 투표하시는 일입니다.
소중한 한 표로 우리 민주당의 대표팀도 응원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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