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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제목 8월 9일 노무현 대통령후보 기자간담회 전문
글쓴이 노무현 날짜 2002-08-12 오후 2:33:00
IP Address 61.73.125.230 조회 /추천 465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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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발언

재보선 결과에 대해 국민들의 따끔한 질책으로 받아들이고, 다시 한번 자세를 가다듬어 잘 하도록 하겠다. 그 동안 보선 승리를 위해 열심히 뛰어주신 당원들과 우리당 지지자 여러분들에게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특히 민주당의 후보로서 선거에 열심히 임해 주셨던 후보님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선거책임문제로 사퇴를 거론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대안없이 사퇴하는 것만이 책임지는 방법도 아니고 또 그것이 능사도 아니다. 책임을 이행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이토록 중요한 시기에 사퇴하는 것이 책임을 지는 적절한 방법은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약속했던 대로 재경선에 적극적으로 임할 생각이다. 약속 지킬 것이다.

더불어 신당논의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신당논의에 대해서는 배척하거나 거부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임하겠다. 단지 신당의 방향과 내용에 관해서, 여러 가지 목적이 다르고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기 때문에 어떤 신당을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당에서 논의하는 대로 저도 그때그때 의견표명도 하고 또 결과에 함께 참여할 생각이다.

경선이든 신당이든 실제로 그 핵심에는 후보문제가 있는데 후보문제는 국민경선으로 매듭을 지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국민경선이 아니고 적당하게 정파간에, 계보간에 밀실야합 하듯이 그렇게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 더욱이 국민경선이라는 것은 지난번 민주당 정치개혁의 핵심적인 성과이기 때문에 신당한다는 명분으로 적당히 폐기시킬 수는 없는 것이다.

그 다음에 후보문제에 관해서 재경선 할거냐 안 할거냐. 한다면 언제까지 끝낼거냐에 대해서는 본선에 지장이 없도록 가급적 조속한 시일 내에 매듭짓기 바란다.

당지도부에 대한 인책문제가 많이 거론되고 있는데 이 중요한 시기에 당 지도부를 비워둔다는 것은, 책임을 지고 당을 앞으로 잘 추슬러 가지는 것이 아니라 당을 해체하고 표류시키자는 것밖에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당 지도부 인책, 사퇴에 대해서는 적절하지 않다고 보고, 도의적으로 책임을 표명하는 것과 실제로 책임을 진다는 이유로 자리를 내놓는 것은 신중하게 답해야될 문제다. 당을 마비시키고 표류시키겠다는 저의를 가지고 당 지도부의 총사퇴를 요구한다거나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지도부가 사퇴 등 결단이 필요하다면 반드시 이후 당과 정치적 국면을 이끌어갈 수 있는 대체지도부라든가 하는 것이 확실하게 준비되지 않으면 안된다.

실제로 책임도 엄격하게 분석적으로 따져볼 필요가 있다. 당 지도부가 저번 지방선거 이후 이번 8.8재보선 과정에서 보여준 여러 가지의 정치적 대응들은 아주 적절했고 상당한 성과도 거두었다고 생각한다. 결과로서 승리를 얻어내지는 못했지만 정국을 반전시킬 수 있는 을 계기를 잡았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은 평가해주어야 한다.

앞으로 당의 단결이 중요하다. 단결 단결하면서 각기 정파적 이해관계를 관철시킬려고 하는 그런 방법으로는 단결이 될 수 없고, 이미 우리가 가지고 있는 보편적 원칙을 준수하면서 서로 다른 의견들에 대해 토론하고 타협하고 교류해나가는 것이 당의 단결에 가장 효과적이고 좋은 방법이다. 원칙으로 하자.


□ 질의응답

△재경선은 민주당 틀내에서 한다는 것인지... 신당에 반대 안한다고 했는데

▶재경선이 될 건지 그냥 경선이 될 건지 또 신당이 되면 어떻게 될 건지 이런 부분운 당의 논의에 맡긴다고 말했고, 크게 다를 것도 모순될 것도 없다.


△과거로 가는 신당에 반대한다고 했는데

▶내 의견이다. 앞으로도 논의과정에서 신당의 방향과 내용에 관해서 여러 가지 논란이 있으므로 이것에 관해서 당에서 논의하기 바라고, 그리고 논의과정에서 나도 필요하다면 의견을 개진하고 참여할 것이고, 결과에 따라서 적절하게 대응해나가겠다.


△결과에 참여하겠다고 표현했다가 대응하겠다고 표현했는데

▶그건 처음 표현이 다소 구속적이어서 수정하는 것이다.


△국민경선에 대해 완전한 오픈 프라이머리로 하겠다는 것인가

▶그건 경우에 따라 다르다. 민주당내 재경선일 수도 있다. 그럴 때라도 국민참여비율이 적어도 50% 이상은 가야되지 않겠는가. 70 이상, 100%가도 좋다. 그것은 혹시 참여할 사람이 있을지 생각해서 상대방을 배려해서 한 이야기다. 100% 이야기한 것은.
상대방으로서는 민주당내 입지가 없기 때문에 100%를 원하지 않겠느냐 생각해서 100% 좋다 이 말이다. 그 다음에 신당으로 갈 경우 내 의견이라기보다 사리상 국민참여 비율이 더욱 더 압도적이어야 한다. 거의 100%여야 하는 것 아니냐. 왜냐하면 신당된다고 한다면 신당을 창당할때는 반드시 지분의 분배가 있다. 그렇게 분배된 지분에 근거한 대의원을 가지고 경선을 한다고 하면 이미 사전에 대의원 지분 싸움 때문에 신당이 되지도 않고 혼란에 빠져 버린다. 그러기 때문에 신당으로 간다고 할수록 밀실야합식이나 계보간 갈라먹기 이런 것과 그것을 둘러싼 밑도 끝도 없는 싸움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100% 국민경선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대선이 얼마남지 않은 시점에서 국민경선을 치르는 것이 현실성이 있는가

▶가능하지 않겠나. 현실적으로 가능하다. 그러나 그것이 현실적이지 않으면 국민경선 폐기해버리고 신당한다고 참여하는 각 정파에서 대의원 몇 명씩 추천해서 자기들끼리 후보 뽑는 게 민주적인가. 그것은 문제 해결방법이 아니다. 더 후퇴다. 그건 민주당보다 못한 정당 만들자는 거다. 민주당은 그래도 국민경선해서 이렇게 가는데 그것도 좀 더 내용을 알차게 만들어나가자. 질적으로 양적으로 더 좋은 정당 만들자는 것 아닌가. 그런데 국민경선도 폐기하고 더 좋은 정당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그건 전혀 명분이 없는 거다. 그건 그야말로 노무현이 미우니까 흔들겠다는 그 이상 아무 의미가 없는 일이다.


△국민경선을 치룰 시간적인 여유가 없지 않나

▶내가 너무 기술적인 문제에 대해 많은 대답을 하면 내가 너무 많은 의견이 있는 것 같고 복잡하지 않겠나. 된다. 가능하다.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하면 빨리 매듭을 짓는 거다. 예를 들면 내가 8월말까지 경선 할지 말지를 결정해달라고 당에 얘기했는데, 앞당기자. 8월20일까지 결정하고 한달 동안 경선 다 할 수 있다. 이미 다 해본 솜씨다. 다 끝낼 수 있다. 그러나 내가 이런저런 데 대해 의견을 말하면 마치 경선 회피를 위해 조건을 다는 것으로 이해될 우려도 있기 때문에, 경선에 대해 이런 저런 조건을 제시하지 않겠습니다. 포괄적으로 본선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가급적 조속한 시일내에 매듭을 짓자. 그러자면 거기에 맞는 시점에 경선여부를 결정하자. 신당을 하든, 재경선을 하든 간에 매듭을 짓자는 것이다. 못할 바 아니다. 여러분들이 상상하고 있는 경선의 모습이나 현실적으로 있을 수 있는 경선의 모습이나 뻔히 나와 있는 것이다. 외국에서 수입할 거도 아니고, 경선이 될 만한 경선의 대상자는 뻔한 거니까, 적극적으로 교섭해야죠. 내가 나서기는 곤란하다. 왜냐하면 나는 경쟁하면서 공방을 벌여야되는데 모셔다 놓고 내가 공격할 수는 없는 거니까, 당에서, 경선 필요하다고 하는 분들이 적극 교섭해서 가부간 매듭을 빨리 지어야죠.


△질 : 여론조사의 지지율에 대해...

▶자꾸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건데 그때그때 내가 말하기는 좀 그렇다. 그냥 사실로 받아들인다.


△최근에 좀 좁혀졌는데 ...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가

▶인지상정이지요. 올라가면 기분 좋고 내려가면 안 좋고... 특별한 의미부여해서 뭐라고 그럴 것 없다.


△질 : 영남 재보선 득표율 낮은데

▶그러므로 정말 사심 없이 조그만 기득권에 대해 집착 없이 재경선이든 신당이든 수용하겠다는 것으로 받아 들여달라. 물론 제3자의 득표력과 나의 득표력은 다르다. 또한 나에 대한 지지나 민주당 후보에 대한 득표력이 올라가지 않는 것이 오로지 내 탓 만이라고 할 수도 없다. 물론 여러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끌어올리지 못한 데 대한 책임 느끼고 있다. 그래서 그에 대한 대답으로 우리 당원과 국민들에게 한번 더 선택의 기회 드리겠다는 것 아닌가. 공평하지 않는가


△질 : 재경선 나서는 사람 없으면, 선대위 구성해서 민주당 틀로 가나

▶그렇다. 그렇게 하면서 그 이후에도 신당문제는 계속 살아있을 수 있는 거다. 신당이 후보 문제를 정리해나가는 과정으로서의 신당론을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 않는가. 그러나 그 장이 넘어가더라도 그 이후에라도 필요하면 추진 할 수 있는 것이다. 어느 것도 문을 닫아버릴 일은 아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민주당대로 일정을 진행해가면서 여러 가지로 모색해나가야 되는 것이다. 그래서 신당을 한다 안한다 내가 여기서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고, 문을 닫을 수도 없고 무조건 한다고 단정할 수도 없는 것 아니겠는가. 일단 민주당으로 가겠다. 신당이든 재경선이든 경선문제가 매듭이 되는 대로 나는 나대로 민주당의 선대위를 꾸려서 힘차게 대선 준비를 해나가겠다.


△노무현 신당이 있고 과거로 가는 신당이 있고 그에 대해서는

▶너무 많은 가정을 가지고 질문을 하면, 상황은 끊임없이 변하는데 내가 답을 다하기가 어렵다. 자칫하면 또 말바꾸기가 될 수도 있고


△당 일부에서 외부인사 원활하게 영입하기 위해서는 후보의 기득권 포기를 해야한다고 주장하는데

▲그게 논리적으로 근거가 없다. 합리적인 주장이 아니다. 경선한다고 당이 선언하면 후보가 나와야 경선한다고 선언하는 것인데, 후보도 없고 예를 들면 경선이 이루어질 수 없는 쌍방의 후보도 없는데, 민주당 후보만 덜컥 사퇴해버리면... 바꾸어 말해 민주당의 후보만 먼저 사퇴를 해버렸는데 신당이 꾸려지지 않는다든지 경쟁후보가 안 나타나면 민주당은 어떻게 되겠는가. 다시 국민경선을 해서 단독후보 내서라도 후보를 새로 뽑는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그게 합리적인가. 반대로 후보가 있더라도 경쟁자가 나타나서 당이 경선을 결정하면 곧 수일 내로 나도 후보등록해야 할텐데 내게 무슨 기득권이 있나. 아무 기득권이 없다. 기득권이라면 후보실 쓰는 정도인데, 비워달라면 비워주겠다. 말도 안되는, 트집을 위한 트집을 잡으면 안된다. 당 비워놓고 민주당 깨자는 것 이야기다 그런 사람들은. 그러니까 내가 원칙대로 하자는 것 아니냐. 당을 흔들기 위해 온갖 이상한 논리를 들고 나오고... 한국이 제일 먼저 배워야 하는 것이 민주주의 문화를 먼저 배워야 한다. 온갖 현란한 논리들 내놓지 말고... 기초를 제대로 배워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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