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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제목 제 느낌은 좀 다릅니다..
글쓴이 안티안티 날짜 2002-12-04 오전 9:32:00
IP Address 218.102.21.133 조회 /추천 5351/255
대외적으로 '내가 한국 다음번 대통령 될 사람이오'하고 알려야 하는 입장입니다. 예전 모습 그대로 저항하는 싸움꾼처럼 비쳐져서는 절대 안되는 자리인 겁니다.
하지만 이렇게 '온건'한 모습만이 노무현의 진면목일까요? 절대 그렇지 않을 겁니다.


지난 세월 쭉 노무현 후보님을 한 사람의 팬으로서 지켜보아오면서 갖게된 믿음, 그것이 지금 북핵이나 대미관계를 둘러싼 노후보님의 대내외적인 발언들의 행간을 읽게 하는군요. 생각해보십시오, 노후보님은 '처음엔 주한미군이 철수하는 게 옳다'고 생각하셨던 분입니다. 지금 그걸 수정하고 계시지만요, 대통령 되실 분으로서 또 당연히 '표현을 수정'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현실정치의 벽은 그런 겁니다. 대다수 기성세대가 펄쩍 뛰고 불안해할 급격한 변화,를 직접적으로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해서는 안됩니다. 하물며 그 덩치큰 미국, 지금 '술취한 프팡켄쉬타인'이 되어 전쟁에 광분하고 있는 이 미친 미국을 자극할 발언이야!... 절대 안됩니다, 지금 유엔도 눈치만 보고있습니다. 그리고 이게 무조건 미국 아래 굴복해 엎드린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적절한 시기와 명분을 노린다는 거지요.
하지만 어쩄거나, '미군은 철수하는 게 좋다'는 그것이 그 분의 처음 생각이었습니다. 저한테 중요한 건 바로 그겁니다. 아시잖아요, 노무현, 이 양반은 십년이 가도 이십년이 가도 좀처럼 '바뀌는' 분이 아니라는 것을.


옛날의 그 노무현, 그 당당하고 당찬 싸움꾼 노무현의 모습을 저는 지금도 가끔 봅니다. 정몽준과의 토론에 나오셔서는 '미국에 굽실굽실대지 않겠다'고 말씀하셨죠, 적반하장격인 지적까지 받아가면서요.
그보다 더 많이 생각나는 장면이 있네요. KBS에서 처음으로 '국민과의 대화' 프로에 나오셨을 때지요. 뽑혀 나온 국민들이 각자 작성한 질문을 노후보님께 질문하면 후보님이 답하시는 그런 프로였는데, 그때 후보님이 상당히 떠셨었지요. 기억 다 나실겁니다. 지나치게 부드럽다!..고 보였었죠, 저한테도 역시. 헌데요, 그 살살 부드럽게 잘 가시던 도중에도, 누군가 '반미감정이 격화되고 있는데..이 문제는 어떻게?'하고 묻자 후보님 어떻게 답변하셨었는지 기억하십니까? 뭐라뭐라 하시다가 '미국에 대해 국민들 감정이 안좋은 거는.. 광주항쟁 당시 최종 투입된 군대가 승인이 미군이 작전지휘권을 갖고있는 데서 나왔습니다, 그래서' 라고 꼭! 찝어 넣으시더군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자리에서!...

저는 그때 다 알아버렸습니다, 아, 노무현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변할 사람도 아니다. 87년 민주화 항쟁 때 야전사령관 노무현, 88년 청문회때 너무나 안타까워 입술 깨물던 노무현, 90년 삼당합당 때 동료 의원의 어때를 타고 올라가 격하게 '아니오!!..'를 외치던 노무현,...


그 노무현이 저는 '지금도 이따금' 보입니다. 늘상 보일 수는 물론 없습니다, 그걸 바라는 거 자체가 무리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현실 정치의 그 모-오든 필요악적 수사들 너머에 분명, 옛날의 그 노무현이 있습니다, 저한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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