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로그인회원가입 마이페이지사이트소개사이트맵English
 
추천동영상
Best of Best
100문100답
 
 
Home>있는그대로보기>처음부터알기>100문100답
내가 만난 노무현
날짜 2002-12-02 조회 2034
* 필자 : 김진호

저는 92학번이며 92년 대선에 참여했고 그 후 많은 선거에 참여했습니다.

가끔 올라오는 글을 읽으면서 코끝이 찡해 옴을 느낍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내 가슴에 담아두었던 노짱의 이야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것은 자랑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싶은 소중한 기억이기 때문입니다.

94년인가 운동선배들의 모임에 따라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곳에는 80년대를 주름잡았던 내노라하는 선배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날 강연회는 노무현후보가 나왔습니다.

노짱은 그 특유의 말투로 사람들에게 물었습니다.

"이곳에서 언론이 민주화되기를 바라는 사람이 있으면 손을 들어보십시오!"
"...."
"정당이 민주화되고 현대화되기를 바라는 사람이 있으면 손을 들어보십시오!"

물론 그곳에 모인 사람들 모두 손을 들었습니다.

그러자 노짱은 다시 물었습니다.

"언론의 민주화를 위해 언론개혁모임이나, 활동 아니면 하다못해 한겨레신문이라도 정기구독하는 사람이 있으면 손을 들어보십시오!"

"정당이 민주화되기를 바래서 당원으로 활동하거나 정치개혁모임에 참여하거나 당비를 내거나 당활동에 참여하는 사람이 있으면 손을 들어보십시오!"

손을 드는 사람이 아주 드물었습니다.

그러자 노짱이 그러더군요...

"당신들이 바라는 것이 도대체 무엇입니까? 당신들이 정말 바라고나 있는 겁니까?"

"당신들이 말로만 하고 있을 때, 당비를 내고 신문을 사봐주는 사람들은 따로 있습니다. 현실은 바로 그 사람들의 선택과 행동대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스웨덴인가 노르웨이인가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국민 1명이 1.8개의 시민단체와 사회단체에 가입해 있고, 성인 4명중에 한명이 당원이라는...(수치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습니다.)

여기서 당원이란 당비를 내고 당교육에 참여하며, 당의 활동에 참여하는 사람을 말한다고...

그래서 그곳에서 중앙에서 공천을 할 수가 없고, 지역구에서 당적을 바꾼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그리고 노짱이 마지막으로 했던 말이 기억납니다.

"국회의원이나 정치인들은 표를 따라 갑니다. 내가 이곳에서 오랫동안 이야기해도 여러분들은 비판을 할뿐이지만 저를 지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이시간에 내가 시장에 돌면서 상인들을 만나고 양로원에 가서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그분들은 반드시 나에게 표를 줍니다."

그 후로 나는 노짱을 지켜보게됐습니다. 거의 10년동안 망가질때로 망가지는 모습도 다 보았습니다.

부산에서 허태열인가 하는 허삼열인가 하는 후보에게 질때도 가슴 아프게 바라보았습니다.

해양수산부장관이 되어서 와이샤츠바람으로 직원들을 만나며, 해양국가로 나가기 위한 비젼을 세우는 모습들도 신문잡지를 통해 볼 수 있었습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저와 같은 심정이었나 봅니다.

노사모가 만들어지고 저는 노사모회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국민경선을 바라보면서 감동에 감동을 받습니다.

국민들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주고 있는 그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는 대학에서 10년후배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왜 노짱을 지지하는가? 그는 어떤 사람인가...

노짱이 피워올린 등불에 작은 기름이 되고 싶습니다.

노짱이 더 밝아져 세상을 밝힐 수 있도록.... 그 주변에 수 많은 인재들이 모여들 수있도록...

노짱은 우리의 희망입니다. 희망을 창조하는 사람들답게 살아갑시다

(2002-03-25)
 




copyright(c) 제16대 대통령 당선자 노무현 공식 홈페이지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