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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나는 노후보가 87-89년에 한일을 알고있다
날짜 2002-12-02 조회 26004
* 필자 : 유정운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24살먹은 정치도 잘 알지 못하는 작년에 군대에서 전역한, 건장한 부산 청년입니다.

우선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저는 여기서 몇개의 글을 읽어봤는데, 노후보를 위한 알바생도 아니며, 정치를 잘 알지 못하기에 누구누구를 딱 집어서 비평할수 있는 똑똑한 사람도 아님을 미리 알려드리며, 제가 쓴글이 잘못되었거나 오해의 여지가 있으시면 ytkpb@hanmail.net로 메일 주세요 ^^

미리 말씀 드렸듯이 저는 79년생 양띠로 올해 24살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3학년때인지 4학년때인지 정확히 기억 나진 않습니다만, 제가 사는 집이 부산 남포동 근처입니다. (부산국제 영화제로 유명하죠 ^^)
그때만해도 소위 대모라고 하는 대학생들의 학생운동이 한창이었죠.
그때 저는 철이 없는 꼬맹이었으므로 대학생들의 대모가 한창 일어나는 부산 카톨릭센터, 국제 시장에서 대모하는 것을 곧장 구경하곤 하였습니다.
물론 집이 근처였기 때문이죠. 솔직히 남의 싸움 구경하는것 만큼 재미있는일도 없기에 그때 당시에 대모하는 대학생과 전경들과의 싸움은 저에게 있어서 큰 볼거리 였습니다.
한날은 당시 전경들이 터트리던 cs탄인지 뭔지 모르는 최루탄을 맞고 쓰러질뻔할때 대학생 누나가 눈물,콧물을 닦아주던 기억이 납니다.

어느 날이었습니다. 대학생들의 대모와 전경들의 최루탄과 진압을 구경하던 그때 이상한 광경을 보았죠. 한 사람이 국제시장 사거리 밑에서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더군요. 어릴적이라 호기심이 안그래도 왕성한데 뭔일이지 싶어서 계속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그 한사람과 학생 몇명이 가부좌를 틀고 앉아서 전경들이 쏘는 최루탄앞에서 묵묵히 앉아 있더군요.
군대를 갔다 오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cs탄 장난 아니죠? 그런데 당시 정통으로 맞으면 죽는다는 전경의 최루탄 사격속에 앉아있는 그분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제가 군대 있을당시 잠깐동안 가스 노출소에 눈물,콧물 등 미칠 지경이었음에도 겨우 참아냈던 그 가스속에 그 분은 왜 그 최루탄 속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 계셨던걸까요?

저는 얼마전에 동창 친구들을 만나 쏘주를 기울인 적이 있습니다.
친구 3명의 지지가 각각 달랐지만, 정치도 잘 모르고, 어리숙한 저는 그저 듣고만 있던순간, 그때 학생운동당시 최루탄을 묵묵히 맞으며, 정부와 투쟁했던 그인물이 노후보님인걸 알게 되었습니다.

미리 말씀 드렸듯이 저는 똑똑한 사람이 아니라 정치에 대하여 많은것을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제가 경험하고 겪은 사실은 절대 잊어 버리지 않습니다. 초중고대학생 학교를 다닐때 벤츠를 타고 다닌 사람은 절대 서민층의 고뇌를 알지 못하며, 다른 사람에게 많은 오해와 핀잔을 들으면서, 제대로 대꾸도 못하는 사람은 큰일을 할수 없다는 것 정도는 잘알고 있습니다.

그당시 학생운동 하셨던 많은 대학생분들, 그리고 그 광경을 보신 많은 분들께서 아직도 그 일을 기억하시고 계시는지, 그분이 누군지 알고 계시는지 묻고 싶네요.
요즘은 어찌 해서든 소위 있는사람들과 그의 자식들은 군대를 피할려고 하는, 가스실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은, 왜 그분이 그런 일을 하셨는지, 왜 그러셨는지 알고 계신지 묻고 싶습니다.
사실 저도 어리고, 정치를 잘 몰라서 그분이 왜 그런일을 하셨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분께서 이글을 보신다면 제가 친구들을 만나면 이유를 말할수 있게 답변이라도 해주셨으면 감사 드리겠네요 ^^.

보잘것없는 제 글을 읽어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리며, 과연 우리에게 필요한 대통령은 누구이며, 우리를 위해 일해 줄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생각해보고 이번 선거에 한표를 주시는, 자신이 원하는 대통령이 당선이 안되더라도, 잘못한일은 꾸짖고 잘하는 일에는 칭찬하는 국민들이 되셨으면 하는 저의 아주 작은 바램입니다.

부산에서 젊은 청년이...

(200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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