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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노무현 후보 동창
날짜 2002-12-02 조회 16863
* 필자 : 늘벗

제 주위의 한 분을 소개 하면서 노무현 후보의 인간성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짧은 얘기를 할까 합니다.

저는 노사모회원이고 오늘 말씀 드릴 이 분도 회원이십니다.

이 분은 노후보랑 굉장히 큰 인연을 간직하고 계신 분입니다. 이 분은 57세로
노후보와 동갑이면서 부산상고 동창이시고 3학년(?) 때에는 짝을 했답니다.
(부산에서는 짝지라고 합니다) 물론 이 분도 키가 크시지는 않습니다.

어느새 세월이 흘러 노 후보는 민주당의 대선주자로 후보가 되기 위해 경선에
서 최선을 다하고 계셨고 오늘 말씀드리는 이 분은 한 군데도 빠지지 않고 국민
경선을 참관하고 노후보가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도록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
을 다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분에게는 약간의 의구심이 있었습니다. 과연 노후보가 자신을 알아
볼까 하는 인간적인 의구심 말입니다. 제 친구 중에는 대통령 후보가 되기 위
해 경선한 친구가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인간의 심리라는 것이 친구 중에 사회
적으로 크게 출세(?)를 했거나 세칭 유명해진 친구에게는 약간의 거리감을
느끼는 게 인지상정입니다.

광주 경선 때의 일이라고 합니다. 노사모 회원들과 `노무현 짱` `구웅민 통합`
을 외치며 도열해 서 있는 가운데로 노후보께서 지나가시면서 몇 명과 악수를
하셨답니다. 이 분도 운 좋게 악수를 하면서도 내심 노후보가 과연 어떻게 나
올까 아니면 나를 알아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노후보님이 악수하시면
서 하시는 말씀...

` 야! 니 삼태 아이가? 류삼태 맞제? 고맙다`

이 분의 이름을 밝혀서 죄송한데 이름을 밝히지 않고서는 그 맛이 나지 않을
것 같군요. 저도 표준말에 서툴지만 굳이 번역(?)하자면 ` 야! 너 삼태 맞지?`
정도가 될겁니다. 확실히 표준말로 옮기니 별로 맛이 나지 않는군요. 부산 분들
은 이 맛을 아실겁니다.

이 분은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적인 자리에서 그런 표현을 할 수 있
는 정치인이 과연 있을까하고 이것 하나만 보더라도 노후보는 영혼이 아름다
운 사람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이 분은 모 중소기업의 이사로 재직 중이신데 노무현 후보 당선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12월초에 사표를 내신다고 하시네요. 이 분이 노후보께 바라는 것
이 있다면 1219의 승리 뿐인데 말입니다.

두 분의 우정이 부럽지 않으세요?

***이 분은 이런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죄송합니다. 그러나 이런 것을 알려서 노후보님께 실이 되지는
않을 것 같아 올립니다***

(200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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