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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참취재] 경남투어(3) - 겨울비가 와도 계속 간다

삼가오일장터에 가서 국밥집을 찾으면 된다

오늘도 많은 사람과 떨어져 있지만, 산뜻한 경남 투어. 오늘은 합천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오후 1시 30분에 밀양에서 노무현 후보와 함께 하고. 경남 공략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만큼, 취재팀도 긴장. 아침 8시 30분에 숙소를 나서, 합천으로 향했다. 구체적인 행선지는 합천군 삼가면 삼가오일장터. 2·7일 단위로 장이 서는 곳이다. 혹시 국참 회원들중에서 이 곳을 여행하게될 분을 위해 '맛집'을 하난 소개하자. 국밥집이다. 4,000원짜리인데, 정말 맛있었다. 식당 이름은 비공개. 삼가오일장터에 가서 국밥집을 찾으면 된다. 국참 식구들 아침 식사는 국밥으로 맛있게 해결했다. 오늘 유세에는 이종걸 부본부장이 합류했다.

조금은 처절한 이미지까지

겨울비가 부슬 부슬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상인들이 유세에 귀 기울여 주었다. 노무현 후보 어깨띠를 맨 아주머니가 이렇게 이야기 한다. "선거운동을 하다 보면, 부산번호판을 단 차량들이 손을 많이 흔들어 줍니다." 부산발 노풍이 합천까지 오고 있는 증거. 김명렬 팀장, 정권수 국장 등이 연단을 이동시키고 난 후, 마이크가 황세곤 처장에게서 정동영 본부장으로 넘어갔다. 어제 한약으로 몸을 추수리고, 아침을 국밥으로 든든히 한 정동영 본부장. 겨울비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외딴 시골 삼가 장터에서 '노무현 대통령 만들기'를 위해 전력투구하는 모습. 겨울비 때문인지, 조금은 처절한 이미지까지 보이기 시작.

합천군민들이 노무현의 손을 잡아 주실 때가 되었습니다

" 부산경남에서 1달전에는 노무현의 노자도 꺼내지 못했습니다. 그제 부산 가두 유세가 있었는데,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수백 수천의 부산시민들이 노무현을 한 번 보려고, 손이라도 잡아 보려고 쏟아져 나왔습니다. 1달전 노무현 보기를 소쳐다보듯 했던 부산 민심이 이제 확실히 노무현으로 바뀌었습니다. 저는 그간 죽기를 각오하고 노무현 지지를 호소해 왔습니다. 시민들에게서 V자 신호를 받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이제 여기 합천에서도 차를 타고 가다가 V자를 보내주시고 있지 않습니까? 부산·경남, 대구·경북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노무현이 1등입니다. 이제 합천군민들이 노무현의 손을 잡아 주실 때가 되었습니다." 강력한 호소에 침착하게 연설을 듣고 있던 청중들, 스스럼 없이 박수를 보냈다.

천심민심론

정동영 본부장은 이날 유세에서도 다수파 대통령론을 설명한 후, 노후보가 2번씩이나 대통령 후보가 된 것은 하늘의 뜻이라는 천심민심론을 주장했다. 역사적인 대통령도 이어진 것은 마찬가지. "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링컨이 미국의 대통령이 되어, 흑인 노예 해방을 이뤄낸 역사적인 대통령이 되었듯이, 고등학교만 졸업한 노무현 후보가 국민을 하나로 묶는 국민통합의 대업을 이뤄내는 역사적인 대통령이 될 것인데, 이 사람이 경남의 아들인진대, 여러분이 노무현 후보의 손을 잡아 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의자식들도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지 않겠습니까

연설 마디 마디 마다, 냉정한 듯 보였던 청중들이 반응을 보이기 시작하자, 정 본부장의 연설은 중단될 조짐이 보이지 않았다. " 노무현이 대통령 되면 가장 좋아할 사람이 누구입니까? 여러분의 아들·딸들일 것입니다. 고등학교밖에 졸업하지 않은 노무현 후보, 어릴적부터 고생하며 살아 온 서민의 아들이 대통령되면, 여러분의자식들도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지 않겠습니까?" 젊은 세대의 미래를 위해 기성 세대들도 노무현을 찍어야 한다고 우회적으로 설득하는 내용. 이 대목에서 박수 소리가 가장 컸다는 느낌.

저는 결코 중단하지 않겠습니다

희망돼지로 성금 모아서 대선을 치르겠다고 생각하는 한심한 후보, 노무현이야말로 가장 깨끗한 후보이기 때문에 부정부패를 확실하게 척결할 수 있다는 주장을 할 때, 정동영 본부장 왼손에는 동전이 꽉찬 희망돼지 저금통이 들려 있었다. 오른 손에는 당연히 마이크. 계속되는 희망돼지에 대한 강력한 지지의 연설. "어제 중앙선관위가 희망돼지 분양을 중지하라고 경고장을 보내 왔습니다. 이는 선관위가 낡은 선거 관리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재벌의 뒷돈을 감시하고, 검은 돈은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할 선관위가 10원, 100원, 1,000원 등의 작은 돈을 모아 깨끗한 선거 자금을 만드는 일을 중당하라니 말이 됩니까? 저는 결코 중단하지 않겠습니다. 선관위는 반성해야 합니다." 깨끗한 돈으로 정치를 해야 한다는 신념이 넘쳐났다.

박카스 1박스, 그리고 사인

정동영 본부장 연설 중 일어난 아름다운 사건. 여성 지지자 한 분이 박카스 1박스를 유세차로 가져 오고, 사인을 부탁했다. 이에 기꺼이 사인을 해 주는 정 본부장. 경남 시골 마을에도 정동영 본부장을 열렬히 좋아하는 팬은 있었다.

노무현을 대통령 만들어서 한국정치를 새롭게 혁명적으로 바꾸겠다

"저는 많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정치를 확 바꿔보겠다고 생각하고 지난 봄 국민경선에 참여했습니다. 저는 경쟁에서 노무현 후보에게 졌습니다. 그때 생각했습니다. 옳은 길로 옳은 길로, 눈물로 눈물로 정치를 해온 노무현을 대통령 만들어서 한국정치를 새롭게 혁명적으로 바꾸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여기 합천에도 온 것입니다." 깨끗한 경선승복으로 노무현 후보를 돕는 본인의 심경를 피력하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민주당은 이제 새롭게 거듭나고 있기 때문에

합천 유세를 마치고, 창녕 남지읍으로 향했다. 남지장날이었다. 메디팜남지약국 앞에 유세차량을 세웠다. 남지 유세도 어김없이 황세곤 처장이 사회를 보았고, 이종걸 부본부장이 인사말을 했다. 이종걸 부본부장은 민주당은 이제 새롭게 거듭나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 때문에 노무현을 찍지 않겠다는 생각은 거두어줄 것을 호소했다. 이 곳 남지 유세에서도 경남 밑바닥 민심이 변하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었다. 지구당 당직자들의 힘이 살아 있었고, 지나가는 군민들이 손을 흔들어 지지를 표시해 주는 일을 목격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200명 이상의 청중이 모여 유세를 들어준 경우는 최근에 없었다는 어느 어르신의 말씀을 전하며, 분위기 묘사를 대신한다.

노무현 후보 미주 후원회 인터뷰

취재팀은 남지읍으로 갈 때, 차량 문제 때문에 정동영 본부장이 탄 차에 동승했다. 이게 특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줄은. 노무현 후보 미주 후원회가 뉴욕의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열리고 있었는데, 대회장에 육성 메시지를 정동영 본부장에게 부탁하는 전화가 온 것이다. 약 1,000명이 모인 행사였고, 정몽준 미주 후원회 회장도 참석한 의미있는 행사였다. 정동영 본부장은 '노무현 후보가 직접 해야 되는 것 아닌가?' 하고 망설이다가 여러 정황상 인터뷰에 응하는 것이 옳다는 판단을 내렸다. 인터뷰 내용은 경남 투어를 다니면서 하신 말씀을 기조가 유지되었다. 부산민심 폭발, 영남권을 제외한 전역에서 1등의 지지율, 이번 선거의 키워드는 '낡은정치 대 새로운 정치', 가난한 선거를 하고 있는 노무현 후보, 희망돼지 분양 사업, 47억원 성금 모금 등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특히 단일화 국면에서 완전히 마음을 비운 노무현 후보에게 감동받은 사실도 이야기 했다. 국민경선에서 1번, 단일화 국면에서 1번, 합쳐서 2번씩 대선 후보가 된다는 것은 하늘의 뜻이고 민심이라는 메시지를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국참현장취재팀/ 12.7)


작성자 : 운영진[200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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