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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ox의 상식이 대접받는 세상의 칼럼방
MBC 여론조사와 노무현의 경선단일화 카드
오늘 MBC 여론조사와 한겨레 신문 여론조사에 의하면 이회창과 노무현의 상승세, 그리고 정몽준의 하락세를 통한 1강2중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일단 사실 관계부터 명확하게 해둘 필요가 있겠군요.


우선, 현 상황에서의 여론조사를 보면 노무현의 상승세와 정몽준의 하락세가 완연해지고 있습니다.


둘째로,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이회창의 지지율이 마의 35%를 넘어 이회창 대세론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째로, 그에 따른 국민들의 후보단일화 요구도 비례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 이러한 사실관계 위에서 한번 이것저것 생각해 보도록 하죠.


우선 노무현 후보는 오늘 있었던 서울 선대위 출범식에서 100% 국민 경선을 전제로 한 후보 단일화 요구를 수용하면서 정몽준 후보에게 공을 넘겼습니다. 이에 대해서 이러저러한 말들이 많은데요. 저는 일단 개인적으로는 이것이 노무현으로써는 현 상황에서 꺼낼수있는 하나의 정치적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노무현으로써는 정몽준과 후보 단일화를 이야기한다는 자체가 어이없는 일임에 틀림없을 것입니다. 사실 정몽준은 정치적 정당성이나 명분 그리고 궤적을 보더라도 결코 노무현의 상대가 되지 못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후보 단일화에 기대를 걸고 있는 국민들(정확하게 말하자면 정몽준의 지지자들이겠죠)이 이에 대한 논의가 지지부진해지고 정몽준의 악재가 터져 나오자 정몽준의 지지를 접기 시작한것까지는 좋은데, 이들이 노무현쪽으로 이동하지 않고 오히려 이회창과 부동층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이대로 방치한다면 이회창 지지율이 마의 35%를 돌파하며 이회창 대세론이 고착화될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대선 한달전의 여론이 그대로 12월 대선의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 아닙니까?


또한 언론에서도 언급하고 있다시피, 실존하는 후보단일화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노후보가 외면하는 인상을 줄경우 대국민 여론은 물론 당내 경선불복파인 후단협에게 탈당의 빌미를 줄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즉 "국민들은 후보단일화를 요구하고 있는데 노후보가 이를 무시하고 있다. 그래서 탈당한다" 뭐 이런것이죠. 이것을 차단하는 효과도 생각했을 것입니다. 물론 나갈 사람은 나가라는 식으로 대응할수도 있겠고 어차피 탈당할 사람들은 이렇든 저렇든 탈당을 하겠지만 명분을 줘서는 안된다고 생각했겠지요. 그리고 실제로 이들이 집단으로 탈당하면 어찌됐건 노후보로써는 일정부분 정치적 타격을 받을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지금까지 몇몇이 혹은 개인적으로 탈당한 경우와는 그 파장이 틀려질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회창 대세론과 맞물리는 경우 더욱더 그러하겠지요.


다음으로 정몽준과의 문제인데요.


저는 오늘 노후보가 국민경선을 통한 후보단일화를 촉구한것이 고도의 정치적 전략에서 나온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정몽준은 후보 단일화에 대한 문은 열어놓되 후보끼리의 협상을 통한 단일화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역시 정몽준은 장사꾼입니다. 장사꾼은 결코 손해보는 장사는 하지 않죠. 말하자면 정몽준으로써는 국민경선을 통한 후보 단일화는 여러모로 승산을 예측하기 어렵고 그러한 상황에서 전부 아니면 전무가 될수도 있는 국민경선을 수용하기는 어렵다는 것이죠 . 사실 정몽준은 지금 이렇게 나선 마당에 아무런 정치적 성과물없이 대권 출마를 포기할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것이 현대라는 기업과 맞물리면 더욱더 그렇습니다. 말하자면 정몽준이 지금의 지지율을 바탕으로 노후보와 정치적 흥정을 하자는 것이라고 볼수 있겠는데요.


노후보가 오늘 이것을 거부하면서 국민경선을 통한 단일화를 역제의 했습니다. 저는 이것이 정몽준에게 경선을 통한 단일화를 압박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정치적 퇴로를 열어주기 위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지금까지 "정몽준과의 단일화는 명분 없다"라는 강경 입장에서 "국민경선이라면 정몽준과의 단일화도 생각해볼수 있다"라고 언급하면서 정몽준과도 단일화할수 있다는 뜻을 내비침으로써 압박과 동시에 퇴로에 대한 명분을 제공한 것이라고 말입니다. 부디 정몽준이 노후보의 수를 잘 읽었길 바랍니다.


저는 노후보의 오늘 제의가 실제로 정몽준과 국민경선을 하자는 뜻이라고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시간이 촉박하다는 이유때문이 아니라 국민경선은 반드시 일방의 정치적 패퇴를 의미 합니다. 그런데 현 상황은 노후보나 정몽준이나 전부 아니면 전무를 걸고 국민경선을 통한 후보 단일화를 추진할 입장이 아니라는데 이유가 있습니다. 물론 노후보보다는 정몽준이 더욱 그러합니다만. 저는 오히려 노후보의 제의는 대국민용이며 당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정몽준에게는 단일화를 압박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정치적 퇴로를 열어주기 위한 명분용이 아닐까하고 생각합니다.


어찌됐건 오늘 노후보의 제의는 더도덜도 아니라 현상황에서 꺼낼수있는 하나의 정치적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자신감에서 나온 다목적용 카드 말입니다.


어차피 정몽준과의 후보 단일화가 성사된다면 그것은 국민경선을 통해서가 아니라 노무현과 정몽준 두사람의 정치적 결단에 의해서 이루어질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지금은 그 협상을 벌이기위한 샅바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정몽준이 장사꾼 기질이 탁월한지는 모르겠으나 정치적 감각이나 판단력면에서는 노무현을 따라오지는 못하는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나온 몇가지 여론조사들을 보니, 정몽준이 결단해야할 시간이 점점 임박해오고 있음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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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노무현씨의 꾸준한 네티즌 공략이 먹히시길.....
노?현(2002-11-10)
11 실제로 그것이 정치수였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건 나중의 평가일 뿐이다.
노무현이 그렇게 한 배경은 정치수 너머에 의미가 있다.
그것은 대다수 국민들의 무지몽매한 요청도 듣는다는 것이다.
그가 단순히 수를 노린 정치꾼이라면,
그를 지지하지도 않을 것이다.
수는 금방 드러나게 되어 있고, 이젠 그만큼은 아이도 안다. 아이는 모르나?
독자(2002-11-08)
10 흠..님들 다 사공인가 보네여....옛말 틀린거 하나 없네여...
'사공이 많으면 배가 않나가던가..?'
도대체 어쩌라는 건지....노후보님이 님들 다 만족시킬수는
없는데....어찌하여 그리도 큰 그림을 안보고.....
님들 말처럼 노후보가 타협안하면 주위에 한화갑이고 다 떠날꺼요.
또 떠나고 나면 포용력이 없다는 말을 들을 거고....
언젠가 노후보가 자기도 현실정치인이라 한말.....모르세여?
님들을 생각하기 전에 당인으로서 같이하는 동료 국회의원들..
각자도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데...어떻게 다 비유를 맞추나여...
중요한 것은 정치를 개혁해야만 한다는 우리들의 신념이고
이를 추구할 가장 적합한 인물이 노무현후보라는 것이며, 우리는
그를 믿어야 이루어 진다는 것아닌가여...?
어려벼..(2002-11-05)
9 노무현후보가 생각이 달라지면 말바꾸기
이회창후보가 대북정책 바꾸면 "변화"??인가

상황은 항상 가변적이고 시간은 지나간다.
그때 상황에 따라 생각이 달라지고 행동, 말이 달라지는 것이다
몇달전만해도 후보단일화에 대해 국민적 요구가
높지않았지만 지금은 국민적요구가 높으며
그렇게 하지않으면 민주당은 박살나게 된다
그래서 노무현은 이문제를 다시검토해선 말한것인데
누가하면 말바꾸기, 누가하면 변화라 그러니...쯥
수펄맨(2002-11-05)
8 문둥이님께
님이 추구하는 가치는 순수한 정치인입니까?
순수한 정치인이 단일화를 예기하지 않고 장렬히 전사하는게 님이 추구하는 가치입니까?
노무현이 거짓말을 했다고요?
그러면 8월에 후보단일화를 하겟다고 했을때는 왜 노무현을 지지하셨나요?
어설픈 논리로 결집에 방해하지 마시고 지지철회하시려면 조용히 하시죠

전 님이 다른 세력, 예를 들면 한*라당의 작전세력이 아닌가도 의심해봅니다.
월하독작(200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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