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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dox의 상식이 대접받는 세상의 칼럼방
우리는 아직 배고프다 !!
노무현 후보는 아직 배고프다 !!


더불어 노무현 후보를 지지하는 모든 지지자들도 아직 배고프다 !!


너무 배가 고파서 속이 아프고 쓰리다못해 아리기까지 하다.


왜 아직 배가 고픈가 ??


노무현 후보가 지금까지 지역감정 하나 깨보겠다고 벽에 머리 짓이기며 부딪혔다가 깨져나가고 깨져나가고 또 깨져나갔던 그 쓰라린 세월을 생각하니 배가 고프고 또 바보라는 소리를 들어가며 원칙과 소신으로 지켜온 지난 10 여년의 세월을 생각하니 이 정도로는 아직 배가 고프다는 말이다.


현실 정치인에게 있어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버리고 당선 여부가 불투명한 지역으로 간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리고 노사모를 비롯한 노무현을 지지하는 사람들 또한 "과연 노무현이 되겠느냐?"고 하는 숱한 패배의식과 상고만을 졸업하고 국회의원 선거에도 떨어진 노무현을 지지하느냐는 주위의 쓰디쓴 비아냥을 감수하며 여기까지 왔기에, 피차 그런 곡절의 세월이 있기에 이 정도로는 아직 배가 고프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난 경선때부터 지금 이순간까지 이러저러한 경험으로 숱한 눈물을 쏟으며 경험했던 그 감동들을 생각하면 지금 이정도로는 여전히 배가 고플수밖에 없다.


지난 2000년 4월 13일, 모두가 이겼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패배했다는 사실을 상기해보면 노후보와 그 지지자들이 아직 갈증을 느끼는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할 것이다.


후보와 지지자들이 느끼는 이 배고품은 후보가 전국 모든 지역에서 1위를 했다는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 한 아마도 가시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생각해 본다. 그리고 제안한다.


언론에도 보도됐다시피 지금 상황은 유권자의 85% 이상은 이미 지지할 후보를 결정한 상태이며 이 사람들은 앞으로 어떠한 일이 벌어지더라도 지지할 후보를 바꾸지 않겠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염두에 둬야 할 대상은 그야말로 오리지날 부동층 10-15%정도의 유권자다.


승리가 우리 눈앞에서 확인되기 전까지는 절대로 승리를 이야기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이미 지지할 후보를 결정한 사람들을 상대로 싸울 필요도 없다. 우리의 마지막 설득 대상은 이들이 아니라 위에서 언급했던 10-15%의 부동층이기에 그렇다.


이러한 부동층을 설득해야하는 노후보 지지자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상대방이 이회창 지지자라는 확신범이 아닌바에야 타인에게 마타도어식 공격은 자제해야 한다. 왜 그러해야 하는가?


이들의 특성은 이렇다. 일단 정치에 대해서 지독히 냉소적이다. 그리고 대세 순응적이다. 그리고 감성적이다. 이들은 과격한 네거티브나 정치적 마타도어에 반감을 가지고 있다. 대신 이들은 논리적 설득이나 포지티브한 호소에는 흔들릴 개연성이 아주 높다.


우리는 바로 이러한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 지금 게시판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부 노후보 지지자들의 '알바사냥'이나 마타도어식 공세는 노후보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을뿐만 아니라 우리가 설득해야할 대상조차 제대로 구별하지 못한 유치한 짓이라고 감히 이야기하고 싶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제 우리가 설득해야할 대상은 아직 지지할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 10-15% 정도이다. 이것을 잊으면 안된다.


그리고 수세를 느끼고 있는 한나라당과 이회창씨가 마지막으로 꺼낼수있는 카드는 판을 뒤흔들만한 이슈 제기나 혹은 대선전을 진흙탕 싸움으로 몰고가서 20-30대 유권자들의 투표율을 떨어뜨리는 것 뿐이다. 오늘 이회창씨가 급조한 기자회견 또한 판을 뒤흔들기 위한 이슈 제기라는 전자의 경우에 해당한다고 볼수 있다. 그런데 이것이 먹히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나머지 경우는 단 한가지다. 대선전을 진흙탕 싸움으로 몰고가는 것이다.


한나라당과 이회창씨의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현재의 판세를 읽을수도 있다. 그러나 마지막 승리의 그날까지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끝까지 마음을 놓아서는 안된다. 그리고 지금 상황에서 노후보 지지자들의 네거티브식 공세나 마타도어는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는것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우리는 2000년 4월 13일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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