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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 웹진 > 네티즌 칼럼 > 전영준의 희망 나누기 > 칼럼방


전영준의 희망 나누기의 칼럼방
아들들아, 우짜꼬? 아부지가 망가졌다

아들들아, 너희들 아부지가 시방 막 망가지고 있다. 아니, 이미 망가졌다.
너희 4형제 앞에서는 애써 아버지로서의 근엄함을 잃지 않으려 했던 너희들 아부지가 형편없이 망가졌다.
자동차들이 물결을 이루는 네거리 한복판(교통안전지대)이나 사람들 내왕이 번잡한 버스터미널 앞에서 점잖은 너희 아부지가 겅충겅충 번개춤을 추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 보아라.
노무현 로고송을 틀어놓고 흐르는 가락에 맞춰 검지와 중지를 편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고 ‘오른 손 위로, 왼손 위로’를 되풀이 하고 있는 60고개를 바라보는 한 중늙은이를 한번 그려보아라.
참 가관이 아니냐?

너희 아부지가 본디 어떤 위인이더냐?
남달리 음감(音感)이 무뎌 교회 무도회에 가서도 곧잘 너희 어머니 발등을 밟고는 너희들 어머니로부터 핀잔을 듣는 사람이 아니더냐?
그런데 자꾸만 신바람이 나는걸 우짜겠노?
도가 넘치면 숫제 엉덩이도 좌우로 흔들어댄다.
내가 생각해도 너희들 아부지가 맛이 좀 갔나보다.

그래도 기분은 ‘짱’인걸 우짜노?
바야흐로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낡은 정치, 썩은 청치가 청산되고 깨끗하고 새로운 정치가 펼쳐지는 것이다.
1945년, 일제의 폭압에서 해방이 되고 48년, 마침내 대한민국이라는 독립국가가 세워졌다만, 건국 반세기가 지나도록 우리는 나라다운 나라를 제대로 가져보지 못했다.

이승만 자유당 독재정권이 젊은 학생들이 뿌린 붉은 피로 붕괴되고 모처럼 민주정권이 들어섰는가 했더니, 천둥벌거숭이 군인들이 장면내각의 밥상을 걷어참으로써 시작된 저 흑암의 시절.....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로 이어진 군사폭정의 세월이 30여년 세월.
그 사이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산화한 넋이 그 얼마였으며 민주의 재단에 흩뿌려진 피가 그 얼마였던가!
그러다 국민들의 뜨거운 희망을 안고 등장한 문민정권, 연이어 국민의 정부.....
그런데 소위 민주화 투사들이 이룩했다는 민간정권은 또 우리의 희망을 얼마나 무참히 짓밟았더냐.
군사정권이 민간정권으로 바뀌었어도 정치의 틀은 낡은 그대로였으니, 보스정치, 계보정치,정경유착, 부정부패는 예나 다름이 없어 정치판은 여전히 썩은 냄새가 진동을 하는구나.

부끄럽다. 아비는 부끄럽다. 기성세대로서 자라나는 너희들 보기에 참으로 부끄럽다.
그런 썩은 정권을 선택한 것이 부끄럽고 그 시절을 속절없이 살아 온 것이 부끄럽다.
그러나 이제는 아니다. 이제는 결코 낡고 썩은 정치를 용납하지 않겠다.
이것이 너희들 아비가 바람 찬 길거리에서 서툰 율동을 벌이고 있는 까닭이다.

아비는 원래 노무현 후보 유세반의 연설원으로서의 품위만 지키기로 했다.
청암선생과 둘이서 연설만 하기로 했던 것이 청암선생도 나도 어느새 이렇게 망가지고 말았구나.
연설하고 내려와서는 흔들고, 한 차례 흔들고는 또 사자후를 내뿜고.....
지나가는 행인들과 차량들이 ‘V’자 화답을 하고, 연단 옆으로 와서 가만히 박카스 한 박스 두고 가고....
모두들 노무현과 함께 열어갈 새로운 정치에 거는 희망이 뜨겁구나.

그래, 희망이다.
이번 대통령선거는 단순히 정권연장이냐, 정권교체냐의 선택이 아니다.
썩어 문드러진 정치의 틀을 완전히 바꾸자는 것 아니냐.
우리 정치의 페러다임을 화끈하게 바꾸자는 것 아니냐.
특권층, 기득권층은 가진 것을 계속 불려나가고 가난한 사람은 아무리 노력해도 가난의 서러움을 이겨낼 수 없는 세상을 청산하자는 것이다.
노력한 만큼 인정 받고 땀흘린 만큼 대우를 받는 세상을 만들자는 것이다.
망국적인 지역감정이 다시는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하자는 것이다.
우리 한민족이 냉전과 분단의 시대를 극복하고 휴전선을 넘어 중국대륙을 가로질러 저 멀리 유럽으로 뻗어나가는 유라시아시대의 주역이 되자는 것이다.
그 희망을 선택하는 것이 바로 이번 선거다.

그 희망의 날을 위해, 노무현과 함께 열어 갈 그 희망의 세월을 위해,
아들들아, 나의 자랑스러운 아들들아,
아비는 얼마든지 더 망가질 수 있다.
너희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비가 되기 위해 아비는 남은 닷세, 또 망가지고 망가질 것이다.

그리고 아비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보아라, 정직하게 살아도 성공하지 않느냐.
반칙을 하지 않고도 승리를 하지 않느냐.
노무현을 닮아라. 노무현처럼 살아라.
원칙과 소신을 지키고도 이기고 성공하지 않느냐.

또 아비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2002년, 대한민국 역사의 분수령에 서서 아비는 진리와 정의를 선택했노라.
역사의 당당한 주역이 되었노라.
2002년 12월 19일, 그 날을 위해,
그 날의 승리를 위해,
당당하고 떳떳한 우리의 친구, 노무현의 승리를 위해,
그리고 나의 승리를 위해
희망찬 이 나라의 모든 겨레를 위해,
아비는 마음껏 열정을 바쳤노라.
아들들아, 나의 자랑스러운 아들들아,
아비는 2002년 겨울을 뜨겁게 살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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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유세현장에서 보내는 제2신 / 좋은이웃

500자 짧은 답변 달기

14 그만하고 찌그러지셔....... 적어도 북한애들하고 정권유지한다고 짝짝꿍하지는 않았어...- -
13번한테(2002-12-20)
13 진짜웃긴다~노무현돼면~북한에다퍼주는데~빙시 ㄴ 들~멋도모르고~아이고~우리나라~잘못하묜~좇`됀다~노무현찍으면~북한에 마구마구 퍼줄껀데~우짜지~에라이~토ㅔㅅ~
다해먹어쇼~(2002-12-18)
12 ..; 밑에 전 도웅님...조금 예가 그렇군요...
다윗왕이 백성들 앞에서 춤을 춘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찬양하다가 그런것입니다 -_-..
전혀 올바른 예가 아니기에...
방문객(2002-12-16)
11 망가지는 것이 아닙니다. 순수한 감정의 발로는 아름답고 신성한 것입니다. 다윗왕도 백성들 앞에서 둥실 둥실 춤을 췄읍니다.
7학년 3반
전 도웅(2002-12-16)
10 그렇다.
내 자라나는 자식에게
원칙과 소신을 지켜라고 당당히 말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가 말이다.
우리는 지금껏 그러한 가치를 지역감정이라는 굴레에
씌어 발뿌리에 채여두고 왔지 않았던가.
이번에는 정말, 그 굴레를 우리의 손으로
과감이, 용감히, 당당히 벗어버리자.
하여, 정직과 올바른 원칙이 대접 받는 그런 사회를, 우리 꼭
노무현을 통하여 실현해보자
황연호(200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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