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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 웹진 > 네티즌 칼럼 > 비스마르크의 항상 깨어있는 우리 > 칼럼방


비스마르크의 항상 깨어있는 우리의 칼럼방
우리의 자존심을 지켜줄 당당한 대통령
북한 핵문제의 해결 방안이 막판 대선의 향방을 결정하는 마지막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중유공급 중단 결정과 북한 화물선 나포 사건에 대한 대응으로 북한이 핵시설 동결 선언을 함에 따라 미북간 협상의 근간이었던 제네바 합의가 잠정 파기됨으로써 미국과 북한은 이제 마주 달려 오는 열차처럼 충돌 일보 직전까지 와 있다.

미국과 북한은 한국의 대선을 의식, 대선전에 그들의 입장을 명확히 대외적으로 표명하며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취하였다.

이제 그들은 한국에서 누가 새로운 대통령으로 당선될 것인지를 숨을 죽이며 지켜보고 있다.

그야말로 한반도의 안전과 생존이 새로 출범할 정부에 의하여 결정되는 절체절명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여기서 햇볕정책의 역사적 정당성을 또 다시 논하고 있을 시간적 여유는 없다.

햇볕정책은 한 마디로 지난 날 미국에 지나치게 일방적으로 의존해왔던 외교행태에서 벗어나 아주 힘들고 어렵게 우리 외교가 숨쉴 공간을 확보한 것이다.

이제 우리 힘에 벅차다고 해서 최소한의 자존심마저도 내팽개치며 비굴하게 눈치만 보며 살수는 없는 것이다.

어렵더라도 우리의 외교력과 전략으로 어렵사리 확보한 공간을 채워나가야 한다.

한미 동맹관계는 우리에게 참으로 중요한 것임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다.

그렇게 중요하기 때문에 한미 양국이 진정한 우방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국력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국가간에 지켜야 할 최소한의 자존심을 상하게 해서는 안될 것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지난 역대 정권하에서의 한미관계는 지나치게 종속적이었고 굴욕적이었다. 우리의 자존심은 상할대로 상하였다.

그러나 이제 효순이와 미선이의 억울한 죽음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촉발된 촛불 시위를 계기로 새로운 한미관계를 정립하여야 한다.

이 중차대한 역사적 전환기에 우리는 우리의 자존심을 지켜줄 수 있는 대통령을 필요로 한다.

그렇다고 냉엄한 국제정치의 현실을 무시하며 명분만을 앞세워서도 안될 것이다.

우리 민족 모두의 생존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성취하였던 현실적 힘을 바탕으로 최대한의 것을 얻어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냉철한 판단력과 균형감각과 더불어 우리의 분단 현실을 타개하려는 역사의식과 민족적 차원의 큰 틀에서 생각하는 순수한 열정이 필요하다.

이회창과 노무현 두 사람중에 누가 이 요건을 충족하고 있는가?

이회창은 절대로 상심한 우리의 자존심을 회복시켜 줄 수 없다.

그는 지난날의 왜곡되었던 한미관계에 푹 젖어 있던 구시대 인물이다.

다소 투박스럽기는 하지만 단순히 사진찍으러 미국에 가지 않겠다고 당당히 이야기할 수 있는 노무현이야말로 우리가 오랜 세월 기다려 왔던 우리의 진정한 대통령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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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진민우
진민규(2002-12-16)
3 진민우
진민규(2002-12-16)
2 제가 첨 노하우에 왔을때 비스마르크님의 글을 보고
참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이렇게 합리적이고 바른 생각을 지닌 분들이 공직사회에 계셔서
다행이라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님이나 유시민님,한완상 교수님, 홍세화님,최장집님 같은 분을
우리나라 지식인의 힘이 느껴집니다.
꼭 무현님이 되겠지요.
요즘 우리나라를 보면 확신이 듭니다. ^^
희망(2002-12-15)
1 오랫만에 님의 글이 아주 쉬운 단어와 문맥으로 구성되었군요.
그만큼 단순하면서도 간략한 방식으로 접근해야 하는 의사결정대상이 우리 앞에 놓여 있기 때문이리라 생각됩니다.

우리 국가의 자부심과 역할론을 지금처럼 확보해 가면서
이 거대하고 복합적인 문제를, 막상 해결해 보려 나서면 너무도 복잡한 실타래처럼 꼬여 있는 현재의 국제적인 상황을,
평화롭고 점진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 능력은
아무나 가질 수 있는 게 아니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는 동북아의 외교대결에서 전문적인 능력을 보일 외교의 대표를 아주 넓은 인재풀에서 선택할 수 있거나 그러한 선택된 대표가 능력을 배양하도록 장기간 준비할 수 있도록 배려할 기회를 보유하고 있지 못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의 선택안 가운데 노무현 후보가 하나의 선택대상으로 속해 있다는 사실이 우리에게는 큰 행운이라 생각됩니다.
오륙도(200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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