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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 웹진 > 네티즌 칼럼 > 일모도원의 오징어 > 낮은 풍경


일모도원의 오징어의 낮은 풍경
현명함을 생각하다 +
김동성이 안톤 오노에게 금메달을 빼앗겼을 때다. 아니, 미국이 쇼비니즘에 미쳐 만만해 보이는 우리를 모욕했을 때다. 민주당 경선에 신경을 곤두세우던 상황이었고, 다들 노무현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었다.

묵묵부답이었다.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이인제, 정동영 ... 홈페이지에 미국을 비판하는 글이 올라왔다. 답답했다. 초조한 만큼 격하게 노무현의 입장을 밝히라고 했다. 정치인에게 그런 기회가 없었는데, 국민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데, 그동안 노무현이 보여준 것을 국민에게 설득력있게 납득시킬 수 있었는데...

한참후에 비공식적인 입장을 전해 들었다.

"그동안의 나를 보면 알지 않느냐"

알다마다. 그래서 당연히 그 분노를 정식으로 항의할 것으로 기대하는 거지. 연애를 해도 표현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데... 하물며 국민을 상대로 연애하는 데야 말이 필요할까...

그 일이 있은 후, 노무현을 지켜보았다. 춘추전국 시대의 유세객처럼 전술을 팔러 다니는 형편이 아닌 다음에야 내가 지지하는 사람의 깊은 내면을 보고자 했다. 난 봐야했다.

미선 효순양의 참담한 일이 있은 후 수개월의 침묵속에서 분노가 숙성되어 폭발했다. 국민들은 보다 영향력있는 인물들의 동조를 호소했다. 대선와 가까이 있어서 그 초점은 대선후보들에게 쏟아졌다. 종교계, 학계 ... 나아가 침묵하던 언론들까지도 마지못해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노무현은 또다시 침묵한다. 김동성 선수때와 마찬가지로 요구하는 목소리, 기다림에 지쳐 분노한 목소리들이 튀어나온다. 비슷한 상황이다. 이제는 내가 노무현의 말을 대신한다. 그동안의 노무현을 보면 모르느냐고...

그러면서도 난 궁금했다. 왜 국민과 호흡을 맞추지 않는가. 이회창 후보가 추모 흐름에 동조하면서 이해할 수 있었다.

노무현 후보가 권영길 후보의 권유대로 함께 서명하고 대열에 합류했을 경우를 생각해보면 두가지의 경우수가 가능해진다. 먼저, 과열 양상이다. 표를 의식한 정치인들이 너도나도 목소리를 내면서 추모의 의식에 불순한 의도들이 스며들고 추모는 순수한 의미를 잃게 된다. 국민적 분노는 정치적 혐오주의와 맞물려 추모의 힘이 흩어질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두번째, 노무현 후보에 대한 공격의 카드다. 반미라는 색깔론을 들고 나오면서 노무현에 대한 색깔 공세로 삼게 된다. 대선의 의미는 5년 뒤로 후퇴하게 되고, 추모의 순수한 분노와 요구는 오욕의 굴레를 뒤집어 쓰게 된다.

어느 상황에서나 국민적 의지를 흐트러뜨리는 것이며, SOFA 개정을 위한 힘을 분산시키는 경우가 된다. 노무현 후보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은 것이 현명한 선택이었다.

저마다가 자신의 위치에서 서로를 위해 진정할 수 있는 것중에 자신의 손해를 감수할 수 있는 것. 현명한 용기다.

지역주의에 정면으로 맞서 싸우면서 이제와서야 그가 현명했음을 그가 용기있었음을 알게된다.

분노한 노동자 한가운데서 자신의 입장을 말하다 계란을 맞아도, 농민 앞에서 고스라니 그 분노를 껴안아도 결국 정치를 할 사람이면, 훗날 작은 것을 탐하기 위해 신뢰를 배신하는 일을 하지 않는 현명함. 표가 되지 않아도, 정말 합리적으로 실질적으로 우리가 해야할 것이, 준비해야할 현실이 무엇인지를 가감없이 이야기하는.. 결국에 가서 수긍하게 되는 현명함.

행정 수도 이전이 귀에 단 소리로 그칠 수 있겠지만, 나라를 위해서 서울 시민과 지방의 모든 이를 위해서 이로운 일이면 자신의 견해를 설득하기 위해, 우리가 내다봐야할 내일을 설명하기 위해 노력하기를 아끼지 않는 사람. 굳히기따위의 정략적 선택에 미련을 두지 않는 현명함.

현명하다는 것은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것, 시간이 지난 후에야 이해할 수 있더라도 신념을 버리지 않는 것, 바로 그것이 현명함 자체라는 것을 말할 수 있게 되었다.

난 그를 신뢰한다. 그가 우리 사회의 차별과 고통에 싸웠기 때문에, 그가 합리적이고 실질적인 대안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에, 그리고 그가 현명하기 때문에 그와 미래를 함께 할 수 있다. 그의 깊은 곳 까지 신뢰한다.

우리가 잃어버리지 말아야할 정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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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들과 표놓고 술먹기 내기 걸었습니다. ^o^

정동진 노무현 1,415만표 득표차 311만표
태기 노무현 1,256만표 득표차 219만표
하나의 조국 노무현 1,505만표 득표차 385만표
일모도원 노무현 1,300만표 득표차 300만표

1위 득표수와 2위와의 득표차이입니다. 의견란에서 정답자가 나올 경우 술을 사든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으면 책이라도 한권 보내드리겠습니다. 메일은 꼭 남겨주시구요.. ^_^;;; 자~자 ~ RHOTTO, 맞추면 대박 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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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경북고딩에게
구미공장 광주로 옮기지 말라고 했는데, 네가 얼마나 지역에서 왜곡된 정보만을 접했는지 알겠다.
구미에는 옮겨갈 공장이라도 있지, 지금 광주에는 옮겨갈 구멍가게도 없단다. 넌 아직 어리니까 세상을 넓게 보고 깊이 생각해라
광주아저씨(2002-12-20)
64 이제부터는 정말 우리가 감시자로 나설겁니다..*^^*
그렇니 지금 마음 변치마시고 5년동안 자~알 해세요
영등노모(2002-12-20)
63 수원사랑님 노무현씨 고향 정말 몰라서 물어보신건가요?
경상도 김해던가?그렇던데..
무현오빠(2002-12-19)
62 하하... 구미공장을 광주로 옮기다니요.. 이 좁은 땅에서 이리저리 공장을 옮길 것이 아니라, 각 지역마다 경제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야겠지요.. 정말 새로운 대한민국이 시작되는군요.
일모도원(2002-12-19)
61 이번선거에도 지역차가 많이 벌어졌습니다~ 제발 구미공장 광주로 옮기지 마시고~ 정치 잘해주세요*^^*
노무현 ㅇ ㅏ저씨를 믿습니다^^V
경북고딩(200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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