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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준의 희망 나누기의 칼럼방
노사모, 그 열정은 버리지 말아야 하겠지만
노사모, 존속이냐? 폐쇄냐?

노사모의 존폐여부를 두고 목하 논란이 뜨겁다.
내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폐쇄 쪽이다.
애오라지 노무현이라는 한 정치인을 사랑하고 그의 개혁과 변화의 몸부림에 동참했던 사람들의 순수한 열정을 계속 이어가자는 마음도 높이 살 일이기는 하다.

그러나 우리가 그토록 사랑했던 노무현이 마침내 21세기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되었고,
그를 통해 바야흐로 개혁과 변화의 새 시대가 열리고 있는 이 시점에 이르러서는 우리도 우리의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새롭게 추슬러야하지 않을까?

우리가 노무현을 사랑하고 지지했던 것은 그가 저 거대한 보수 기득권과 냉전 수구세력에게 마구 짓밟히고 물어뜯길 때, 그 부당한 세력으로부터 그를 지키기 위함이었다.

그것은 또한 노무현을 통해 낡고 썩은 정치를 타파하고 밝고 깨끗한 새로운 세상을 만들자는 것이기도 했다.

그랬더니 이제 우리의 꿈은 이루어졌고 세상은 개혁의 급물살을 타고 있다.
여기까지 왔으면, 우리의 역할도 여기서 접어야하지 않을까?
물론, 앞으로 노무현정권의 개혁행보에 걸림돌도 적잖을 것이고 보수진영의 개혁 발목잡기 또한 여간 드세지 않을 것이다.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소위 메이저언론의 행티도 꽤나 사나울 것이다.

사정이 이러할진대 우리가 어찌 팔짱만 끼고 있을 거냐고 존속을 주장하는 이들은 항변할 것이다.

그렇더라도 이제는 아니다.
굳이 노사모로 나설 일이 아니다.
그것은 대통령에게 오히려 짐이 되었으면 되었지 그다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공연히 대통령 사조직이니 친위대니 하면서 흘겨보는 족속들도 있을 수 있고, 우리의 순수한 열정이 왜곡될 공산도 크다.

더구나 이제 노무현 당선자는 지난날의 힘없던 야윈 정치인이 아니다.
그에게 개혁의 고삐가 쥐어져 있고 그는 이 나라 힘의 실체가 되었다.
과거의 펜클럽이 뒤를 받쳐주지 않아도 스스로 헤쳐 나갈 수 있는 합법적인 권력을 거머쥐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만 지켜보자.
행여 개혁의 저항세력들이 대통령의 진로를 가로막으면 그때는 우리가 처해있는 저마다의 위치와 활동공간에서 제 나름의 방식대로 그 저항세력과 분연히 맞서 싸우면 될 일이다.

그러나 노사모라는 이름으로는 더 이상 나서지 말자.
그래도 아쉽기야 하리라.
이만 노사모의 문을 닫기에는 지난날의 열정이 너무나도 뜨거웠던 것을......

그래, 열정.
그 열정이야 그대로 이어가면 될 일이다.
어디에 있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세상을 바꾸고 세상을 바로잡자는 우리의 열정은 버리지 말자.

어떤 이는 언론개혁을 위해 열정을 불태울 것이고, 또 어떤 이는 자기가 사는 지역을 바꾸는 일에 뛰어들 것이다.
그러다가 개혁이 삐끗하는 낌새가 보이면 잽싸게 뛰쳐나갈 수도 있는 일 아니겠는가.

그때라도 역시 노사모는 아니어야 한다.
노사모는 우리가 사랑해마지 않았던 한 깨끗한 정치인이 대통령이 됨으로써 그 역할을 다했다는 겸손한 생각을 가지고 이제 우리 모두 저마다의 일상으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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