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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 웹진 > 네티즌 칼럼 > 임흥재의 세상구경 > 그 여행의 기록


임흥재의 세상구경의 그 여행의 기록
[국민브리핑]힘은 밀도에서 나온다
[국민브리핑] 힘은 밀도에서 나온다.

어수선한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 아침이 되서야 노후보의 국민브리핑 2탄을 읽었다. 지난 브리핑에서 제기되었던 ‘네트워크형 리더십’에 대한 보충적인 설명이었다. 나는 이미 국민브리핑 1탄의 네트워크형 리더십에 대하여 나름의 진단을 한 바 있다. 관심을 가지고 읽어주신 네티즌들에게 이 지면을 빌어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많은 네티즌들이 기대하고 있는 ‘강력한 리더십’에 관하여 함께 생각해보자.

노후보의 이번 국민브리핑은 네트워크형 리더십이 결코 강력한 리더십과 대치되는 개념이 아니라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즉 군부독재문화와 경직된 관료주의, 가부장적 유교문화가 우리 사회의 전반을 지배하던 이전의 세상과는 달리, 다양한 가치와 욕구의 충족을 지향하는 21세기 새로운 세상에서는 획일적이고 수직적인 명령체계에 기반한 리더십은 더 이상 리더십으로서의 제기능을 수행하기 어렵고, 수평적 관계에서의 동의와 합의에 근거한 네트워크형 리더십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리더십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네트워크형 리더십의 가장 핵심적인 동력으로 ‘원칙 중심’의 리더십을 천명한다. 원칙 중심이란 곧 상식적인 것, 누구나 대부분 공감하고 동의할 수 있는 일반 보편의 가치를 이른다. 위에서 혹은 멀찍이 앞에 서서 ‘내가 가니 나를 따르라’ 하는 강요된 리더십은 노무현리더십이 아니다.

무리의 한 가운데에 함께 서서 다양한 가치와 욕구들의 충돌을 조정하고 똑같은 눈높이에서 합의할 수 있고 동의할 수 있는 중요한 결론들을 이끌어 냄으로써, 그것을 우리 사회에 확산시키기 위해 ‘함께 가자’하는 동의형 리더십을 노무현은 지향한다.

노무현이 몇몇 정적에게 삼고초려하자 못한 것은 바로 원칙중심의 가치관에 그들이 비켜나 있기 때문이다. 목전에 놓인 정치적 이해득실이나 정치를 하는 방법상의 문제 이전에, 그는 자신이 추구하는 원칙중심의 세상, 즉 상식과 보편의 가치가 존중되고 당연히 그러한 것들이 앞으로 우리가 사는 세상의 관습률, 도덕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그와 무엇이든 함께 하기 위해서는,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 먼저 ‘원칙중심의 세상’으로 편입해 들어와야 한다. 아무리 커다란 정치적 자산을 가진 사람 혹은 집단이라도 원칙중심의 세상 밖에서 노무현을 불러낼 때, 그는 가지 않는다. 그래서 그는 오만해 보이고 독불장군이 되기도 한다. 이것은 어쩔 수 없는 우리정치 혹은 사회구조의 병폐이지 노무현의 탓이 아니다.

그래서 노무현은 ‘물렀다’ ‘카리스마가 없다’는 등의 정치인에게는 불리하기 짝이 없는 이미지를 감수하면서도 고집불통인 것이다. 그가 들어가고자 하는 파란기와집은 우리 서민들의 상식과 희망으로 담쳐진 조금 큰 집이지 야합과 뒷거래로 성벽을 쌓은 원성의 고대광실이 아니다.

그는 피라미드 꼭대기에 올라 서서 ‘우매한 백성(?)’들에게 소리치지 않는다. 국민들의 분노와 혐오로 구축된 수구의 돌무덤 위에서 커다란 채찍을 휘두르며 백성들을 억압하는 리더십은 노무현의 것이 아니다. 그것은 그 돌무덤에서 내려오지 않기 위해 이 시간에도 악 쓰며 발버둥치는 수구귀족의 사술이다.

노무현은 작은 돌멩이 하나 주워 돌탑을 쌓듯, 그리고 그 효험도 없는 돌멩이들 앞에서 간절히 기원하는 우리들의 모습처럼, 그렇게 작은 소망들을 함께 나누고 염원하는 리더십으로 우리 곁에 있다. 바로 그런 소박한 염원과 희망에서 우리는 노무현을 사랑한다. 그러면서 또한 주문한다. 이제 한적한 숲 속의 돌탑에서 벗어나 커다란 희망의 피라미드를 쌓아주세요 하고 말이다.

그럴려면 지금쯤은 강력한 리더십, 저 쿠테타 세력의 독재적 리더십, 수구들의 얼굴마담이 된 날카로운 눈빛의 리더십이 이제는 필요하다고 걱정을 한다. 또한 덧붙인다. 노무현이 조금 독재적이고 강제적이 되어도 용서해 줄거라 말한다. 그렇다면 노무현이 갑자기 표정 붉히며 소리친다고 강력한 리더십이 될까?

- 힘은 밀도에서 나온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다. 네트워크형 리더십의 본질은 이미 말한 바 있지만 ‘관계’와 ‘관계’의 ‘망’에 의하여 정의된다. 관계란 내가 나 아닌 타자와 맺고 있는 물질적 사회적인 연결고리다. 보편의 가치에 있어서는 그것을 지향하는 정신의 영역까지도 포함할 수 있을 것이다.

쉽게 생각해보자. 바둑판의 돌들은 하나의 돌일 뿐이다. 혼자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어떤 힘도 가지지 못한다. 그러나 그것은 다른 돌들과 어울려 커다란 힘이 되고 자신의 세력으로 상대방을 옴짝달싹 못하게 한다. 이것이 네트워크의 본질이며 네트워크가 가지는 놀라운 힘이다. 내가 있는 위치와 나를 원호하는 다른 타자의 위치 그리고 그 둘 간에 맺고 있는 관계에 의하여 네트워크는 유지되고 종내에는 그 네트워크가 구축할려는 세상 즉 망이 형성된다. 촘촘하게 역어진 그물은 강력한 시회적 시스템이다.

이것이 노무현의 네트워크다. 그물의 한쪽을 잡아당기려 할 때, 많은 힘을 필요로 한다. 또한 그 망에 겨우 걸린 고기들의 태반은 다시 놓치기 일쑤다. 이 때의 리더십이란 할 수 없이 무식한 힘에 의존할 수밖에 없고 아우성칠 뿐, 잃어버리는 것이 더 많은 실패하는 리더십이 되고 만다.

그물을 내리기 전, 구멍난 곳은 없는 지, 망이 너무 헐거워 제 역할을 하지 못할 경우는 없는 지, 먼저 살피고 때를 기다려 망을 치는 것이 어부의 지혜다. 또한 경험이 많은 어부들은 제 그물만 먼저 치고 넓게 치려 싸우지 않는다. 그들은 함께 그물을 내리고 고기떼를 기다린다. 결코 서두르지 않는다. 그 기다림 속에는 반드시 풍어의 깃발을 꼽고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 그리고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물을 올린다.

그들은 그물의 여러 곳을 함께 나누어 잡고 어기어차 흥에 겨워 힘을 모은다. 잡힌 고기가 도망칠 수도 없고 한쪽 잡고 끙끙대며 올릴 필요도 없이, 작은 힘으로 커다란 그물을 올린다. 그 그물 속에는 당연히 우리가 건져 올려야할 많은 아름다운 가치라는 이름의 물고기들이 은빛 지느러미를 파닥이며 빛난다. 노무현의 네트워크 리더십은 그래서 강력한 힘을 얻는 리더십이다.

노무현 스스로 억지 힘을 내는 리더십이 아니라 올바른 가치를 가지고 관계를 맺고 그 관계들이 동의한 원칙의 중심에서 자연스럽게 얻어지는 힘, 폭발하는 힘이 네트워크형 리더십이다. 단단히 엮인 그물의 힘만이 아니라 그 안에 잡혀 올라온 상식과 신뢰와 인간의 존엄과 차별받지 않을 희망들이라는 고기들의 요동치는 힘도 마찬가지로 강력하다.

힘은 밀도에서 나온다. 우리가 매일 타고 움직이는 자동차 등 모든 기계, 즉 메카니즘의 파워는 압축된(밀도가 높은) 연료의 팽창력(폭발력)이다. 우리 인간사회의 움직이는 힘, 즉 밀도를 높이는 것은 우리들의 대다수가 공감하고 합의하는 가치들이 정당하게 공유되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되는 법, 누구에게나 고루 분담시키는 국가의 의무(병역의 의무 같은), 누구나 똑같은 인간으로서 누려야할 행복의 추구 등, 보편적인 가치가 존중되고 그 사회의 관습이 될 때, 밀도는 높아진다.

불평등한 인권의 차별, 학벌과 출신 그리고 지역 간의 차별과 배제 등이 엄존하는 사회에서는 절대 세상을 향하는 우리들의 관심이 높아질 수 없고 따라서 밀도는 낮아진다. 밀도가 낮아진, 즉 인류 보편의 가치가 원칙이 되지 못하는 사회에서는 변화와 개혁을 향한 폭발력은 생겨날 수 없다. 서로 멀리 떨어져, 맺어도 그만 안 맺어도 그만인 관계가 지배하는 세상, 그것이 수구의 세상이고 수구당의 리더십이 강력하게(?) 공갈치는 세상이다.

노무현의 리더십은 멀리 떨어져 무관심한 우리들에게 지금도 자꾸 가까워지자고 윙크를 한다. 우리는 서로 가까이 다가가서 부대끼며 그러나 즐겁게 희망을 노래할 일이다. 가까워진 세상의 힘은 누구도 막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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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입쟁이 애비가 딸 단속 잘해 ..ㅎㅎ..
그래 지금 벌어지고 있는 병풍의 흐름을 침착하게 살펴보자.
음모, 공작, 조작 그리고 사기 바로 바로 반응를 하는 한나라당의 주 정책이다. 그래 좋아 그런다 치자 근디 한가지 의문이 있다. 어케 그리 금방 음모를 잘 알지? 건 바로 한나라분들이 일제부터 자유당부터 공화당 민정당 민자당 신한국당을 이어왔기 때문이다. 그들이 구십년간 음모와 공작과 조작과 사기를 친 주류 전문이기 때문아닌가? 지금 싸움의 핵심은 공작 전문이 아마츄어 공작을 몰아치는 형국임을 알아야지. 맞쟤?
결론: 한나라당은 음모를 말하기 전에 우리가 음모를 해봐서 알아 ,우리가 공작을 해봐서 알아, 우리가 조작을 해서 알아, 우리가 사기를 쳐서 알아라는 말을 할 것.
지금 어디서 음모 사기 조작 공작을 얘기해! 응?
니들이 음모 사기 공작 조작의 원조이면서.....
흐흐흐ㅡ흐흐흐흐..............................
해서 알지(2002-08-27)
1 very good
아라궁(2002-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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