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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온라인의 몰상식과의 전투벙커의 칼럼방
만만한 "국민의 뜻"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국민의 뜻"을 읊조린다. 이회창도 부패-무능 정권 심판이 국민의 뜻이라고 말하고, 단일화 논의를 계속하는 후보 진영에서도 국민의 뜻이라고 한다. 그 놈의 "국민의 뜻"은 참으로 요상하기 이를 데가 없다. 뻑하면 애궂은 국민이 모두 다 자기 편이라고 우기니, 할 말이 없어지는 정치의 계절이다.


하기야 후단협 무리들까지 입만 열면 "국민의 뜻"을 들먹이니, 국민이란 괴물은 만만한 홍어 거시기일 뿐인가 보다. 문제는 어차피 존중하지도 않을 국민을 들먹이며 화운데이션을 쳐바르고 있다는 데에 있다. 나 역시도 국민이지만, 누가 말하는 국민의 범주에 내가 속해 있는지 나도 잘 모른다. 하기야 하루 이틀 겪어 본 것도 아니기에 뭐 새삼스러울 것 까지는 없다.


"국민"을 들먹이면, 아무리 하찮은 논리도 거룩해 보인다. 그런데 가만히 보아하니 정몽준이 말하는 "국민"과 노무현이 말하는 "국민"은 분명히 다른 범주인 것같다. 언뜻보면, 둘이 언급하는 "국민"이란 놈은 이회창을 반대하는(심정적이든 소신을 가지든 간에) 범주라는 공통점이 있는 듯하다.


그런데 반드시 그런 것도 아닌 듯하다. 국민통합 21의 김민석은 "국민통합21과 민주당은 지지기반이 다르다."고 했다. 그렇다면 후보 단일화를 바라는 사람들은 대단한 착각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회창을 반대하는 "국민"들의 열망에 따라 단일화 협상을 한다는 논리는, 김민석의 이 한 마디에 졸지에 야합 단일화를 바라는 몰상식한 "국민"이 되고 만 것이다.


그동안 우리 "국민"들은 하도 이상한 모습을 보여 왔다. 정치인의 입에 발린 찬사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은 결코 존경 받을 수 없는 짓을 서슴없이 해치운 사람들이다. '역사의 주체인 국민"들이 벌이는 기묘한 장난은 정신을 쏙 빼 놓기에 결코 모자람이 없었다. 그들은 민주주의를 원하는 것 같으면서도, 민주주의를 죽이는 행동을 천연스럽게 하기도 했다.


왜 우리는 "국민"들에게 이러한 이중성을 발견하는가. 정답은 "국민"이라는 범주를 머리 속에서만 그렸다는 데에 있다. 이회창이 말하는 "국민"과 정몽준이 말하는 "국민"과 노무현이 말하는 "국민"은 분명히 다름에도, 아무런 차별성 없이 그저 "국민"이라고 뭉뚱그려 왔다는 데에 있는 것이다.


정치인이 말하는 "국민"들의 차이점을 분명히 숙고할 때에만, 단일화의 실체도 국가 권력의 주체도 제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너무나 어려운 문제이다. 그러나 그 차이를 잘 알면서도 "뭉뚱그려진 국민"만을 되뇌인다면, 우리는 또 한 번 속을 수밖에 없다. 말하고 알리고 인식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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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몽과의 단일화 추구에 대한 유일한 합리화는 현재의 정치판이 썩고 부패했으므로 이를 전면적으로 개혁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정치개혁도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라면 몽측이 하는 짓거리를 보니 그들이 그리고 있는 정치개혁이란 단지 해먹는 놈들의 변경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금천님이 이야기한대로 입과 손이 있어 '말'을 하고 '글'을 쓴다고 해서 다 같은 '말'과 '글'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세상이 혼탁할대로 혼탁하여 온갖 사이비들이 국민의 이름을 들먹이며 가증스러운 행태를 보이는 것을 보니 심판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숙연한 생각이 드네요.

누가 진짜 이고 사이비인지 판가름 날 수 있는 날이.....
비스마르크(200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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