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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온라인의 몰상식과의 전투벙커의 칼럼방
치킨게임이 되어버린 노무현의 정치력
안타깝지만 나는 이제 보편적 상식에는 관심이 없다. 실제 우리가 상식이라고 믿어 왔던 모든 것들이 권력 투쟁의 정점에서는 허황된 가짜였음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상식의 진공상태, 이것이 지금의 우리 모습이다. 국민을 핑계로 벌이는 조급한 일회주의 앞에서, 진지전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오직 개혁적 진보주의자 뿐임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보수고 진보고 간에 책상물림은 모두 한가로운 이야기이다. 그간 나는 타협이야 말로 예술이라고 믿어 왔다. 더구나 원칙을 훼손하지 않는 타협이란 혁명보다도 더 위대하다고 믿어 왔다. 협상 역시 소극적인 실천이기에 그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았으며, 핵심을 보존하는 정치력을 기대했다. 그러나, 이제 우리 앞에 보여지는 것은 치킨 게임이 되어 버렸다.


애초에 노무현은 진보의 가치 속에서만 유의미했다. 노무현 개인을 유의미하다고 보는 관점은 김대중 한 사람으로 족하다. 과거 김대중의 정당에 흡수되어야 했던 것과는 달리, 유시민의 개혁정당 태동은 노무현 현상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하였다. 동의를 하건 말건, 그는 진보의 징검다리로서 자리매김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자본가의 상징인 정몽준과 치킨게임을 해야하는 현실이 바로 민주 공화국의 모습이다. 이는 2002년 한국의 진보 개혁세력의 무능이자 한계이다.


이제 노무현의 승리는 정글 논리의 승리가 될 것이다. 그리고 민주당과 파편적인 지지자들의 자축으로 역사에 아로새겨질 것이다. 이는 적대적 단일화라는 마지막 원칙을 팽개친 순간 필연이 되었다. 누가 이런 상황에서 패자의 선대위원장 수행을 받아 들일 것인가. 오직 반창 연대의 명분 밖에 없는 게임으로 접어들고 있을 뿐이다.


이제 개혁 진보세력은 다시 밑바닥에서 시작해야 한다. 그 길에 노무현이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램일 뿐이다. 대통령의 자격이라면 더욱 좋다. 그래서 나는 노무현을 놓지 못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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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87년 크리스마스때와는 또다른 무게가 어깨를 누르는 군요.
그때보다 훨씬 이겨낼만큼 자라났지만,
왜이리 더 무거운 것일까요.
일필휘지(2002-11-2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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