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로그인회원가입 마이페이지사이트소개사이트맵English
 
 
회원게시판
베스트 뷰
제안비평
 
내가 쓴 뉴스
노무현과 나
언론에 말한다
정치 비판
정책 제안
지구당 뉴스
시민사회단체 뉴스
전체 뉴스 목록
 
Top 칼럼
전체 칼럼니스트
독자와의 대화

 

  Home > 웹진 > 네티즌 칼럼 > 금천온라인의 몰상식과의 전투벙커 > 칼럼방


금천온라인의 몰상식과의 전투벙커의 칼럼방
일단계 승리, 그리고 "노무현 정권"
절반의 승리를 일구어 냈다. 그러나 그 승리 뒤에는 아직도 견고한 기득권 세력들의 선민의식과 개혁세력의 한계를 노정시킨 두려움이 자리하고 있다. 한국 사회의 비주류들이 일구어낸 이번 승리는, 앞으로 전개될 노창 대결에서 그 응집력과 핵분열이 간고하면서도 중요하리라는 현실을 일깨우는 헤프닝이었다.

혹자는 이번 승리를 국민의 위대함이 표현된 축제였다고 할 것이다. 그리고 혹자는 이번 승리를 노무현의 결단과 고독한 승부수였다고 할 것이다. 둘의 견해를 물리적으로 융합시키면, 노무현의 원칙을 국민들이 인정하고 지지했다는 말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평가는 한국 사회를 둘러싼 세력관계의 저울추를 잘못 이해한데서 비롯되는 단견이다.

분명 패러다임은 변하고 있다. 낡은 정치와 새로운 정치의 과도기에 노무현이라는 적합한 코드가 생성됨으로써, 패러다임의 충돌은 한층 가속화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패러다임이 주류의 원리로 자리잡기에는 개혁세력의 저변이 너무 협소하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더구나, 미국이라는 깡패 국가가 한반도의 명운을 일정 정도 견제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민의 자율적인 선택은 제어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개혁은 개인이 하는 것이 아니다. 개혁은 핵심을 보존하고 이에 호응하는 주변 세력들을 묶어 세우는 조직화의 싸움이다. 정몽준의 등장과 소멸, 그리고 강고한 지역 기반과 물적 토대를 소유한 수구 세력의 엄호를 받는 이회창의 존재는 개혁의 앞길이 얼마나 험난한 지를 일깨우는 증거이다.

노무현의 지지 기반은 정서적인 반창 의식으로 둘러 싸여 있다. 기존 노무현의 지지 기반이 광의의 개혁 세력을 포괄하고 있었다면, 이번 단일화 과정을 거치면서 그 기반이 양적 성장을 이룬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정몽준에게 무한정 보여주었던 양보의 미덕을, 애석하게도 진보-개혁 진영에게는 조금도 보여주지 못하였다. 당장 개혁정당의 구성원들(노사모가 아닌)이 느꼈던 절차적 부당성은 무현의 손실로 자리잡을 것이다.

이제 앞으로 대선마다 불거질, 개혁세력을 향한 플레이-오프에 대한 요구를 반대할 명분을 스스로 없애버린 것은 엄중한 평가가 뒤따라야 한다. 또한 이번 정몽준의 억지에서 보여지듯이, "우리가 밀어붙이면 룰이 된다."는 기고만장을 어떻게 제어할 수 있을 지에 대한 평가도 뒤따라야 할 것이다.

세계 정치사에 유래가 없었던 헤프닝을 거쳐야 도전권을 갖는 우리의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 DJP연대라는 투항을 통해서만 반쪼가리 집권을 할 수 있었던 김대중의 전철을 노무현은 다시 밟고 있는 것이다. 이른바 점진적인 성과물을 남기자는 대세에 밀려, 국민의 정부는 정권교체라는 명분 만을 쥐었으며 노무현은 반창연대라는 명분 만을 쥘 수가 있었던 것이다.

전술했듯이 이번 단일화의 승리는 노무현 개인의 결단도 아니요, 더하여 위대한 국민 운운은 립-써비스에 지나지 않는 궤변일 뿐이다. 오직 국민의 열망과 요구라는 포장 뒤에 숨어 있는, 심정적 반창 에너지의 수용에 불과한 것이다. 그리고 이 승리를 이끌어 낸 중핵은 노무현 절대 지지층의 산개적인 노력과 전파에 힘입은 것이다. 즉, 느슨한 개혁 선호 세력의 전술적 승리를 확인한 싸움이었다는 데에 그 의미가 있는 것이다.

이제 싸움은 전면전으로 접어들고 있다. 부산-경남에서 노무현 온정주의의 기운을 돋우어 내는 것이 승부수로 자리할 것이다. 이회창의 절대적 지지 지역인 영남권 중, 약한 고리인 부산-경남을 타격하여 반창 연대의 전선에 인입시키는 전술이 시급히 필요할 때이다.

이제 제로섬 게임에서 두 마리 토끼를 쫒는 우매함은 절대 금물이다. 이회창이 기대고 있는 영남이라는 지역과 냉전적 수구 계층 중, 노무현이라는 존재로 공략할 수 있는 것은 지역 뿐이다. 계층까지 포섭하려는 전술은 에너지의 분화를 가져와서 효율적인 집중을 방해하는 악수가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이것이 노무현이 우리에게 약속했던 위임장이기도 하다. 영남지역에서 노무현이라는 코드로 공략할 수 있는 약한 고리는 부산-경남 뿐이다. 이회창의 기반 중, 부산-경남을 무너뜨렸을 때 노무현의 승리는 보증수표가 될 것이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노무현 지지 핵심은 각 근거지에서 알토란같은 부동표를 흡수해야 한다. 그리고 민주당과 노무현은 부산-경남에 사력을 집중해야 한다. 관행적으로 보여왔던, 시간을 균형적으로 배분하는 전국투어 따위의 요식 행위는 사치이다.

노무현은 개혁적 열망을 대표하는 후보이다. 낡은 정치와 싸운다면서 그 행태를 답습하는 '미러 현상'을 단호히 거부하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한다. 벌서부터 이회창과 조중동은 전선을 이념대결로 몰아가려 하고 있다. 그러나, 노무현에게는 인터넷이라는 개미들의 공간이 이미 접수되어 있다.

단호하게 말하라.
"상식과 몰상식의 대결!!"
"특권과 서민의 대결!!"
"냉전과 평화의 대결!!"
"과거와 미래의 대결!!"

관절염에 걸린 코끼리는 개미들의 밥이 될 것이다.

500자 짧은 답변 달기

1 한나라당지지자이다. 그러나 이제는 바꾸었다.
변동요인은 우선 이회창후보는 현실적인 대안이 없다는 것, 기성세대의 고지식함이 엿보인다는점, 또한 떼거리 정치의 막강파워에 힘입은 오만정치의 지주이며 3김세력과의 유사한 정치구도...

지난 한국의 정치사는 비방과 폭로,야유로 물든 그리고 정권탈취를 위한 무리한 야합이 근본의 폐단이었다. 이번 단일화의 과정을 나름대로 지켜보면서 약간의 무리수를 둔 조급성이 나중의 걱정거리가 될 듯 싶으나 이 문제에 대한 국민의 불신은 아직도 깊다.

민주당은 이를 반드시 회복해야 한다. 필자와 같이 입장정리를 하는 유권자와 국민은 정말 과감한 선택이었다고 본다. 이 선택 쉽지 않았다.
87년 YS-DJ연대, 97년 DJP연대가 민주당의 교훈이다.
물론 MJ의 변심이 있을리 없겠지만 만약의 예측불허의 사건을 대비해서라도 예상 시나리오는 있어야 된다고 본다.
한국정치는 답이 없기 때문이다.
최영희(2002-11-25)
◀◀[1]▶▶
작성자
email
답변내용
암호


copyright(c) 제16대 대통령 당선자 노무현 공식 홈페이지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