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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 웹진 > 네티즌 칼럼 > 일모도원의 오징어 > 낮은 풍경


일모도원의 오징어의 낮은 풍경
운이 좋으면 미래를 얻을 수 있을 지도 모른다
운이 좋으면 미래를 얻을 수 있을 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간절히 기원하며, 땀흘리고 피를 감수하기도 한다. 변화를 시도하고 역동에 몸을 맡긴다. 사람의 의지만으로, 신념만으로, 묵묵한 실천에 답할 수 있는 것은 그의 지나온 날을 지켜내는 것이다. 오늘의 그를 말하는 지난 날들을 지키는 것은 천운이나 시운을 이겨낼 수 있는 그의 몫이다. 운이 좋으면 미래를 얻을 수 있지만, 뜻이 분명하면 과거를 지킬 수 있다. 오늘의 그다운 삶을 지킬 수 있다.

노무현은 DJ정부의 공과를 안아야 한다. 그가 함께한 지난 5년의 시절을 그의 인생의 공백으로 두어선 안된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 DJ와의 차별화는 그가 제시한 마땅히 옳은 방향들과 그가 닦은 초석을 이어가고 쌓아올리는 것과, 그것에 반해 훨씬 미치지 못한 고질적인 한국정치의 병폐들, 비리들의 책임과 행동하는 반성까지를 의미한다. 지역에 기댄 DJ의 기반이 갈라놓은 국토의 균열을 채워넣어야 한다. 가신과 가족을 넘어선, 지역토호의 기염을 넘어선 전근대를 극복해야하는 책임, 그리고 남북 동서의 화합과 통합이 노무현의 길이다.

오늘이 있게한 지난 날의 뜻을 지키고 내일의 노무현이 있게 해야 한다. 신당은 구태의 정치와 결별하는 것으로 족하다. 쭉정이들이 떠난 민주당만으로도 충분한 신당이다.

정몽준은 재벌의 공과를 안아야 한다. 파이를 키웠으되, 나누지 못했던 지난 날의 공과가 그의 정치가 책임질 몫이다. 정몽준이 정몽준답게 정치를 할 수 있는 색깔은 그외에는 없다. 출신을 넘어선 이웃에 대한 관심과 헌신, 그의 말은 구체화되어갈 것이고, 그의 정치행로또한 그러해야 한다. 나누는 삶.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사는 사회. 그것은 나눌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것을 이루어낸 그의 아버지 세대의 지난 날을 이어받고, 이제는 그것을 나누는 세상을 그에게 기대해도 나는 좋다.

신당은 어느날 느닷없이 나타난 것이 아니다. 현실위에 서야하고, 현실은 지나온 날의 역사가 꼼꼼히 지어온 집과 같다. 무색무취가 정치색은 아니다.

박근혜는 권위주의에 억눌렸던 인권을 자신의 길로 삼을만 하다. 박정희가 가장 평가받지 못한 곳, 희생으로 삼았던 곳, 그곳에서 박정희를 완성하고 자신의 정치를 완성해야 한다. 위협으로부터 자유롭기 위해, 배고픔으로부터 자유롭기 위해, 그런 거대한 목표들을 위해 자유를 박탈했던 인간의 권리가 박근혜가 걸어야할 길이고, 짊어져야할 지난 날이다. 그것을 할 수 없었던 한나라당을 뛰쳐나온 것, 그것만으론 부족하다. 한없이 홀로 떠돌면서 진정한 민주주의를 외치는 것만으론 부족하다.

신당은 과거의 반복이 아니라, 과거의 부족함을 채우는 방향으로 세워져야 한다. 부족함이 있었던 지난 날에는 지나치게 넘쳤던 짐이 있다. 짊어지고, 채워나갈 의지가 신당이다.

남북동서의 화합과 통합, 나누는 삶, 자유로운 인간의 권리. 그것은 우리의 지난 날들을 잃지 않고 오늘의 우리가 서있는 곳을 인정하는 것이며, 이제는 이루어 내야할 우리의 숙제들이다. 그리고 우리의 정치가 그것에 눈뜨고 실천해주기를 원한다. 누군가 자신의 정치가 그것을 짊어지겠다고 말해주길 원한다.

노무현, 정몽준, 박근혜. 셋의 뜻만 모여도 간절히 원했던 신당이다. 민주당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짊어져도 그 뜻만 분명하면 신당이다. 뜻을 밝히는 사람을 믿을 수 있는데, 그들이 이미 있는 이름을 쓴다는 것이 무슨 어려움이 되겠는가.

그들 셋이라면 누가 경상도 패권주의라 하겠는가. 뜻이 모두의 것인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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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젠
노무현선생의 기쁨조로 나섰구나!!
너한테 잘어울리는 짓이라 생각된다.
요정이름같은 필명도 그렇고
그런데 좀더 열심히 해야겠다.
뭘하든 머리가 되는게 좋지않겠어?
지금보니 기쁨조 서열 20위 남짓 된다.
좀더 열심히 해야겠어

변비나설사(2002-09-30)
1 시국이 시국인지라, 정몽준을 탐하는 글로 읽혀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허나, 과거를 채우면서 내일을 향하고, 과거를 잊지 않고 이룬 것과 모잘랐던 것을 늘 기억하는 우리의 역사가 되었으면 하는 평소의 생각으로 적었습니다. 정몽준, 박근혜, 그리고 노무현처럼 그런 것들을 충분히 의미할 수 있는 사람들이 오늘 우리에게 주어졌다는 것은 어쩌면.... 낭만적인 행운이 될 수도 있겠지요. ^^
일모도원(200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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