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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 웹진 > 네티즌 칼럼 > 스나이퍼! 참모가 말하는 노무현 > 칼럼방


스나이퍼! 참모가 말하는 노무현의 칼럼방
李·鄭에게는 있다. 그러나 盧에게는 없다
노무현에게는 없다. 분명히 없다. 아무리 눈을 비비고 씻고 보아도 없다. 그에게서는 도저히 찾아낼 수 없다. 웬만한 사람들은 조금씩이라도 갖고 있기 마련인데, 유독 노무현에게서는 보이지 않는 것들이 있다.

돈? 물론 없기는 하다. 하지만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욕심? 그것 없이 어찌 사람이라 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도대체 무엇일까? 오늘처럼 노무현을 남다른 정치인으로 만들어놓은 그 특별한 무언가의 부재(不在), 무엇일까? 살짝만 들추어보자.


고정관념과 상식

첫째, 고정관념이다. 노무현에게는 그것이 없다. 그에게는 "……라면 으레 ……해야 한다"는 식으로 굳어진 생각이 없다. "대통령후보라면 미국에 갔다와야"?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다. "지도자라면 당을 장악해야 한다", "대선을 치르려면 큰돈을 마련해야 한다", "비서라면 으레 차 문은 열고 닫아주어야 한다". 그의 머릿속에는 이런 생각이 자리를 잡고 있지 않다. 고정관념이 없는 것이다.

그렇게 해야 하는 이유가 먼저 충분히 납득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은 한, 남들이 한다 해서 무작정 따라하지 않는다. 돈 잘 벌던 변호사에서 재야 인권변호사로 변신한 과정도 그렇다. 그 자체가 스스로 고정관념을 파괴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잘 나가는 변호사로 편하게 사는 게 낫지!"하는 세상의 고정관념이 그에게는 통하지 않았던 것이다.

고정관념의 파괴가 상식을 파괴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오히려 고정관념에 가려져 있던 지극히 평범한 상식을 되살려내는 것이다. 초등학교 [바른생활] 교과서 수준의 당연한 상식들, 그러나 현실에서는 제대로 실천되지 않고 있는 상식들을 직접 실천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돈 봉투를 주어야 일이 된다"는 식의 잘못된 고정관념은 과감히 내던지고, "실력으로 당당하게 승부한다"는 평범한 상식을 실천하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도 노무현은 말한다. "미국에 갔다와야 대통령이 되는 것은 아니다.", "당 장악, 할 필요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 "돈 안 쓰는 선거의 모범을 보이겠다", "나와 참모들은 같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계약을 맺은 관계이다." 등등. 노무현은 지극히 평범한 상식의 수호천사이다.

봄의 노풍과 여름의 정풍! 모두 변화를 바라는 국민적 기대의 표현이다. 그 변화란 어떤 혁명적 변화가 아니라 "평범한 상식이 통하는 사회"로의 변화이다. 그런 변화에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통령은 과연 누구일까?

노무현은 다른 후보들처럼 先代로부터 특권의식을 물려받지도 않았고 또 엄청난 양의 재산도 물려받지 못했다. 바로 그 점 때문에 노무현은 구태의연한 고정관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던 것이다. 또 그렇기에 "노력하면 성공한다"는 평범한 상식이 통하는 사회에 대한 기대와 열망이 남달랐던 것이다.

헷갈릴 일이 아니다. "상식적인 사회"를 바란다면, 정답은 노무현이다.


껍데기와 알맹이

둘째, 노무현에게 없는 것. 바로 "껍데기"다. 웬 껍데기? 겉치레나 가식, 허위의식 등등이다. 껍데기는 없고 알맹이만 있는 철저한 실용주의자, 그가 바로 노무현이다.

그는 名과 實, 즉 형식과 내용이 함께 가는 사람이다. 대표적인 일화가 93년 지방자치실무연구소를 설립할 때의 일이다. 당시 대부분의 참모들은 "지방자치연구소"라는 명칭을 선호했다. 그러나 노무현은 연구소 앞에 "실무"라는 두 글자를 넣을 것을 끝까지 고집했고 마침내 주장을 관철시켰다. 그렇고 그런 연구소, 흔하디 흔한 정치인의 계보 사무실을 만들고 싶지는 않았던 것이다. "지방자치실무연구소"는 95년 6월 지방선거 당시 중앙당이 미처 커버하지 못했던 각종 지원업무를 훌륭히 해냄으로써 그 이름 값을 톡톡히 했다.

노무현의 실용주의는 일상생활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무엇보다 책읽기를 좋아한다. 책을 통해 원리와 기본을 배운 다음, 실전에 임한다. 아무리 긴 보고서도 끝까지 다 읽는다. 토론은 그가 특별히 즐기는 일 가운데 하나이다. 중요한 편지나 원고는 본인이 직접 키보드를 두드린다.

초점이 흐린 이야기는 질색이다. 글이든 연설이든 바로 핵심으로 들어간다. 에둘러 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 군더더기도 없다. 수해현장에서의 사진 한 장보다는 수재민을 위한 정책 한 줄이 중요하다는 인식이다. 그러니 무턱대고 어디에 사진 찍으러 가자고 하는 참모들의 제안은 100% 기각이다. 그렇게 해야 하는 이유와 전략적 배경을 먼저 납득시켜야 한다. 설사 표에 도움이 된다 해도 생색내기 용 행사는 절대 사절이다.

무엇보다 그의 알맹이는 "남다른 솔직함"이다. 겉은 속으로 통하고 안은 다시 겉으로 드러난다. "뫼비우스의 띠"라고 할까. 겉과 속이 따로 없다. 때로는 그 솔직함이 "옥탑방" 해프닝처럼 아쉬움으로 남는 경우도 있지만, 그래서 더욱 그의 솔직함은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인간적 매력"으로 다가온다.

다른 후보들을 보라! 그들은 태생적으로 특권사회의 귀족적 분위기나 내용 없는 형식, 그리고 격식에 얽매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또 토론이나 대화보다는 일방적 지시에 익숙해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렇게 볼 때 노무현 후보의 존재야말로 천만다행이 아닐 수 없다. 적어도 그를 통해서 우리는, 어느 날 불쑥 시장거리에 나타나 소주잔을 나누며 시민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는 "친구 같은 대통령"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정말 연출되지 않은 친근한 대통령의 모습을 보고 싶다? 그렇다면 역시 헷갈릴 일이 아니다. 정답은 노무현이다.


권위의식과 "인간에 대한 예의"

노무현에게 없는 것, 그 세 번째는 "권위의식"이다. 노무현은 권위를 철저하게 다이어트한 사람이다. 권위는 쫙 빠지고 겸손만 남은 사람, 그래서 "인간에 대한 예의"를 아는 사람이 바로 노무현이다.

중진 정치인이 되면 대부분 수행비서가 한 명씩은 있다. 차를 타고 이동할 때면 앞의 조수석이 대부분 그들의 차지가 된다. 노무현 후보도 물론 그렇다. 하지만 그것은 수행하는 비서가 두 명일 경우의 일이다. 수행비서가 한 명뿐일 때 그 시트는 앞으로 젖혀져 버린다. 수행비서가 노 후보의 옆자리에 앉기 때문이다. 굳이 비서가 앞에 타야 할 이유가 없다는 노무현의 철학이다.

장관급 등 비교적 높은 사람을 만나는 경우에도 노무현은 가끔 수행한 참모를 자리에 합석시킨다. 그리고는 상대에게 양해를 구한다. "우리 비서도 함께 좋은 이야기를 듣고 배웠으면 합니다." 권위를 중시하는 정치권의 분위기를 감안할 때 좀처럼 보기 드문 파격이 아닐 수 없다.

노무현이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재임했던 시절, 해수부 청사에서는 청사의 수위가 장관의 출근을 기다리며 마중을 나오는 일이 없어졌다. 다분히 번거롭고 형식적일 뿐 아니라 장관 자신도 불편하고 어색하다는 이유에서였다. 반면 장관 노무현은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라면 다른 부처의 사무관까지 직접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는 일도 전혀 거리낌없이 감행했다.

권위뿐만이 아니다. 그는 권한도 가급적 많이 나누려 한다. 많은 것을 위임하면서 자율적인 조직이 되도록 하기 위해 애쓴다. 현재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참모들의 조직 역시 마찬가지이다. 거의 모든 사항들이 참모들의 회의에서 자율적으로 결정되고 실행에 옮겨진다.

인간적인 사람 노무현, 때때로 그에게선 겸손을 넘어 "수줍음"이 발견되기도 한다. 뜻밖의 환대 앞에서는 몸둘 바를 몰라하면서 겸연쩍어 하는 표정이 하나도 남김 없이 그대로 얼굴에 드러나곤 한다. 인간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끊임없이 자신을 낮추려는 자세가 만들어내는 "사람의 향기"이다.

수직적 피라미드의 정점에서만 살아왔던 다른 후보들이 과연 그 향기의 정체를 알 수 있을까? 그 향기는 어설픈 서민 행세를 한다 해서 체득되는 것도 아니요, 서민들과 스킨십을 나눈다고 해서 금방 파악되는 것도 아니다. 스스로 몸을 낮추는 겸손한 사람을 통해서만 비로소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향기이다.

진정으로 역사와 국민 앞에 겸손한 대통령을 갖고 싶다면, 더 이상 헷갈릴 일이 아니다. 노무현이 그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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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목욕탕에 함께 들어가 서로 가진것을 서로 볼수 있는 사람이 이시대를 이끌어 가는 리더가 되어야 합니다, 노 후보님은 스스럼없이 보통 사람들과 함께 다 벗어 던지고 대중탕에 서 허리펴고 서로 마주보실수 있습니까? 그리고 모르는 이의 등을 밀어 주실수 있습니까? 해보십시오, 그리고 하실수 있다면 서민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실것 입니다, 서민은 곧 민심입니다, 남을 때릴때 얼마나 아픈지를 헤아려 보는 마음. 맞아봐야만 알수 있습니다, 겸손은 태생적이고 오만과 가식은 환경이 만들어냅니다, 없지만 많은 노 후보님이 꼭 해보셔야 할 일, 대중탕 선거운동 작은 발걸음 이겠으나, 가장 민심을 감동시키는 큰 발걸음이 될것 입니다, 동네 대중탕부터 나라의 대중탕에 노 후보님의 벌거벗은 모습을 보이십시오, 결국 믿음으로 보답이 갈것 입니다
서울 최승철(2002-09-30)
23 우리가 사는 세상은 소중한 상식이 통하는 곳 이엿으면 합니다
모래시계에서 마지막으로 태수를 사형구형을 내린 검사가
최우발언이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구현하자는 드라마 장면이
떠오릅니다
지금 많이 힘들시죠ㅡ.ㅡ 힘네세요 그리고 명절 잘 보내시구요
아우구스티노(2002-09-21)
22 MBC 정몽준후보 TV토론을 보면서 나는 왜 "노무현"이어야 하는가라는 엉뚱한 생각을 하게되었다. 두리뭉실한 답변과 질문에 걸맞지 않는 답변을 보면서 그런 그에게 열망하는 일부 국민이 한심스럽고 분노가 일었다.그가 진정 국민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그리고 민주당 일부의원들이 민주주의를 파괴하면서까지 그에게 목을 매는 현실이 안타깝다? 노무현후보는 치밀한 전략으로 목표로 하는 대권쟁취를 향해 매진할 것으로 믿으며 그런 그를 끝까지 지지할 것이며 실질적으로는 후원금 납부 등을 통해 그에 대한 사랑을 표시할 것이다.
희망코리아(2002-09-20)
21 노무현인들 왜 단점이 없겠습니까. 그 노무현을 이렇게 휼륭하게 표현할 수 도 있구나 하는 것을 느낍니다. 노무현보다 저는 차라리 한편의 아름다운 시라 할 수 있을 것 같은 이 글이 더 좋습니다. 아! 이래서 사람들이 시를 쓰고 읽고하는 것인가 봅니다.
밀양 사람(2002-09-19)
20 이글 읽고 후원금 10,000원 모금에 동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왕초보노사모(200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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