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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 웹진 > 네티즌 칼럼 > 전영준의 희망 나누기 > 칼럼방


전영준의 희망 나누기의 칼럼방
로버트 김을 아십니까? 오늘은 그의 예순 세 번째 생일입니다
[4년전에 날아왔던, 대한민국 사람임을 부끄럽게 만든 편지 한 통]

대한민국정부에 드리는 공개 질의서 / 외무부 장관님, 국방부장관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1996년 9월 24일 미 연방수사국으로부터 대한민국 정부에 미국 국방기밀을 누설했다는 혐의로 체포돼 '국방기밀취득공모죄(간첩죄의 일종)’로 기소되어 징역 9년 및 보호감찰 3년을 선고받고 현재 알렌우드 교도소에서 4년째(질의서가 작성된 당시 날짜 기준. 현재 7년째) 복역 중인 <로버트 김>입니다.

저는 당시 저의 간첩 혐의를 벗기 위해 '공모'를 했다는 대한민국의 정보장교를 재판정의 증인대에 세우고 싶었으나 대한민국의 입장을 생각하여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후 저의 억울한 혐의를 벗겨주기 위한 대한민국정부의 협조를 기대하고 탄원도 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조처가 없어 이에 공개 질의를 하겠습니다.

제가 대한민국의 스파이였습니까 아니었습니까?
저는 분명히 미국 형법 793조 (b) (g) Conspiracy to national defence information로 죄를 선고 받았습니다.

제가 만약 대한민국 정부의 정보 수집을 도운 스파이로 활동하다 징역을 살고 있다면 그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저희 가족들에게 보상을 해 주십시오.

공무원이 공무 중 과실로 타인에게 손해를 입혀도 국가가 배상해주게 되어있지 않습니까?
봉급과 연금의 몰수로 인한 경제적 고통은 물론 가장을 잃은 저희 식구들은 오랜 세월 엄청난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제가 대한민국 정부를 위한 스파이가 아니고 단순히 백동일 대령과의 개인적 친분관계에서 기밀을 전달해준 것뿐이라면 제가 스파이가 아니라는 것을 미국 정부에 떳떳이 밝혀 제가 감옥에서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1997년 11월 당시 김영삼 대통령은 한국 정부는 조금도 개입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왜 한국 정부와 내통했다는 혐의로 간첩죄로 기소되어있습니까?
제가 간첩이었습니까 아니었습니까? 이것도 저것도 아닐 수는 없지 않습니까?

저는 보상보다는 자유를 원하고 있습니다. 부모님과 자식들을 자유롭게 만나고 싶습니다.

왜 대한민국 정부는 침묵만 하고 있습니까? 정부의 체면만 중요하고 저의 인권은 중요하지 않습니까? 대답해 주십시오.

1999년 10월 12일, 알렌우드 교도소에서 로버트김 (부인 장명희 정리,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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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한민국은 분명 자주 독립국가입니다.
그런데 이 나라의 동포가 미국 법정에서 납득할 수 없는 재판을 받고 징역 9년 및 보호감찰 3년형을 선고 받아 현재 7년째 징역살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 정부는 지금까지 강 건너 불구경만 하듯 이 사람을 외면해 왔습니다.

로버트 김(63세. 한국명 김채곤) 씨.
미국의 군사정보를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 한국정부에 전달해 주었다는 혐의로 미국수사기관에 체포되어 무려 9년이라는 짧지 않은 세월을 차가운 교도소에서 갇혀있게 된 사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정부로부터는 철저히 외면당한 사람,

이 사람, 로버트 김의 부모들은 아들의 석방을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느라 집안은 이미 파산상태에 이르렀고, 로버트 김의 구순이 다 되신 아버님은 아들이 스파이 죄로 구속된 이후 뇌중풍으로 쓰러져 현재 치매증상까지 있다고 하는 군요.

어제 날짜 동아일보를 보면, 로버트 김씨가 최근 노무현 대통령당선자에게 자신의 석방을 미국 정부에 요청해 달라는 탄원서를 보내왔다고 합니다. 요양원에서 투병중인 아버지 김상영 씨(89)의 임종을 볼 수 있게 해 달라는 것이 탄원의 골자입니다. 아버지 김씨는 99년 아들을 보러 미국에 갔다가 면회 하루 전날 뇌중풍으로 쓰러졌다고 합니다. 이제 치매까지 겹쳐 1년을 넘기기 어렵다고 하는데, 아들은 “임종 참석 가능 여부는 하늘이 정해 놓은 일이지만 그래도 길이 있다고 믿기에 탄원서를 올린다”고 적고 있습니다.
자신 때문에 쓰러진 아버지의 마지막 순간도 못 볼까 걱정하는 이 사람의 한스러운 눈물을 누가 닦아 줄 수 있을 런지요?

과연 조국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 애쓴 로버트 김에게 조국과 조국의 정부가 해준 게 뭐가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도 로버트 김은 차가운 교도소 바닥에 앉아 병석에 있는 아버님과 서울의 가족들을 그리며 언제 찾아올지 모를 자유의 그날이 와서 아버님의 임종을 보게 되기를 기대하며 눈물짓고 있습니다.

진정 우리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국민일진대, 그리고 진정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백성이라면 www.robertkim.org 에 들어가 우리의 형제, 로버트 김을 위해 따스한 한마디의 글이라도 남기지 않으실런지요?

“로버트 김 선생님, 용기 내십시오. 우린 당신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멀잖아 자유의 그날이 오리라는 희망을 버리지 마십시오.”라고 말입니다.

그게 우리나라를 위해 말없이 희생했던 한 사람을 나 몰라라했던 우리의 부끄러움을 만분의 일이나마 씻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은 로버트 김의 예순 세번째 생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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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어허야 둥기둥기~~~
한때 조국이었던 나라의 국익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사람을 끝내 돌보지 않는 나라 ! 우리나라 좋은 나라 !!!
어허야 둥기둥기~~~
미국이라는 거대한 괴물앞에 벌벌떨며 , 눈치 살피며, 목소리 한 번 제대로 내지 못하는 나라 ! 우리나라 좋은나라 !!!
어허야 둥기둥기~~~
저거집 안에서는 서로 잘났다고 꽥꽥 핏대세우며 짖어도, 강자앞에서는 꼬리 흔들며 잘보이려는 변견처럼되는 의원이 넘쳐 나는 나라 ! 우리나라 좋은나라 !!!
아 !
가엾도다, 김채곤아 !!!
우째 그대는 이런 나라를 위해 희생했던고 !!!
아 !
불쌍하다, 대한국민아 !!!
언제 한 번 강자 눈치 안보는 떳떳한 자주독립국가를 가져볼고 !!!
아 ~~~~
정녕 그 날이 와 주기만 한다면,
이 우매한 민초는
내 몸의 살가죽을 벗겨서
북을 만들어
그 기쁨을 소리내어 외치리라.
그날이 오면,
아 !!! 그날이 정녕 오기만 한다면...

이희찬(2003-02-09)
55 로버트김 선생에 관한 글을 볼때마다 가슴 한곳에 뜨거움과 원통함을 금할길 없다/대한민국은 정말 자주독립국가가 맞는가? 이 사건이 처음 터졌을때, 김영삼 정권은 미국의 눈치를 보며 아예 외면을 했고, 노벨평화상까지 받은 김대중정권도 햇볕정책때문에 미국의 비위를 상하게 하기 싫어 외면했다/노무현 정권에서 마저 이 사건을 외면한다면, 과연 우리나라는 미국눈치만 보는데, 진정 자주독립국가라고 할 수 있는가? 내 자식에게 대한민국은 미국눈치보고 굴종하는 나라라고 해야하나?아님, 떳떳한 자주독립국가라고 말해야 하나? 지금의 나로서는 후자는 자신없다.
노무현당선자는 후보시절 유세에서 어린이들을 보고,'이 애들이 떳떳하게 살 수 있는 나라, 정의가 살아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지켜봐야겠다/이 사건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아 ! 정녕 대한민국은 자주독립국가라고 떳떳하게 자식에게 말할 수 있도록 부디, 노 당선자님 !!! 꼭 이 문제 해결해주세요
이희찬(2003-02-09)
54 노무현 당선자를 극성스럽게 지지했던 이유중에 상당부분은 이런 말도 안되는 모순이 바로잡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였읍니다 역지사지로 내가 로버트 김 이었다면 과연 대한민국이 조국이란 생각이 들까요?????????????
이돈용(2003-02-08)
53 이런일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명확하게 밝혀서 한 가정이 불행한
나날을 보내지 않토록 대한민국정부는 반드시 책임져야마땅하며
이와 관련있는 관계자는 국민을 외면한 죄로 처벌을 받아야합니다(국민없인 대한민국정부도 없는것입니다)
대한민국 국민(2003-02-08)
52 한국정부와 관련없는 일이였다면 왜 미국정부는 9년형을 줍니까?
몇차례의 지상보도가 된바있는 이 사건은 새 정부는 반드시 해결과
제입니다. 노무현 정부는 과거 어느 대통령보다 국민들이 거는 기대가 다를것입니다 국가를 위한 일을하다 회생되어서는 안됩니다
홍정희(200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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