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로그인회원가입 마이페이지사이트소개사이트맵English
 
 
회원게시판
베스트 뷰
제안비평
 
내가 쓴 뉴스
노무현과 나
언론에 말한다
정치 비판
정책 제안
지구당 뉴스
시민사회단체 뉴스
전체 뉴스 목록
 
Top 칼럼
전체 칼럼니스트
독자와의 대화

 

  Home > 웹진 > 네티즌 칼럼 > 용이의 자유생각 > 끌적..끌적..


용이의 자유생각의 끌적..끌적..
박정희 기념관 설립 반대!
집권당이 박정희 기념관 설립에 200억원을 지원한다고 한다. 박정희가 이끈 '경제성장'과 그의 '공로'를 기린다는 취지로 기념관을 설립한다는 것인데 이러한 논의가 오간다는 사실이 이 나라의 사회의식의 수준이 얼마나 낮은지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된다.

박정희 기념관 설립이 정당성을 가질 수 없는 이유는 우선

(1) 이 나라는 '자유민주주의'라는 사실이다.
헌법 제 1조 1항에도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라고 명시되어 있다.그런데 그 민주공화국에 대한 반기를 들고 '18년간의 독재'를 해온 독재자를 기린다? 정말 지나가는 개도 웃을 일이다.

그리고 두번째 이유는 (2) 박정희의 '공로'라는 부분. 무엇이 그의 공로인가? 경제 성장? '박정희때문에' 우리의 경제가 비약적으로 성장했다는 단순무식한 논리에도 찬성하지 않거니와 백번 양보하여 박정희 때문에 경제가 성장했다손 치더라도 '경제성장때문에' 기념관을 설립할 정도로 지도자의 덕목을 단순히 '경제'로만 국한한다면 정말 이 나라는 천민자본주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닐것이다. 사람 하나 죽이는 거 우습게 알았던 독재자의 '공로'를 기릴 것인가? 아니지 않는가!

박정희 기념관 설립이 정당성을 가질 수 없는 세번째 이유는 (3) 박정희 개인이 가지는 '불순함'이다. 다카키 마사오라는 친일파였던 만주군의 장교출신이 민족을 탄압하고 배신한 것도 모자라서 오카모토 미노루로 이름을 바꾼 뒤 일본이 패전하자 가짜 광복군으로 변신한 '카멜레온' 박정희. 일제치하를 겪은 것 조차 부족해서 이제는 그 일제시대때의 부역자를 대통령으로 18년간 맞이하더니 그것도 모자라서 죽은 친일파 부역자를 '기리자?' 이 나라 정말 경사났네, 경사났어! 세상 어느 나라 국가가 자신의 나라와 민족을 탄압했던 국가의 앞잡이를 대통령으로 만들었으며 어느 국가가 그 앞잡이 독재자를 '기리자'고 국민의 세금으로 기념관을 짓는단 말인가! 여기에서 우리는 이 사회에 만연한 친일파들의 교묘한 논리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이 나라를 '지배'해 온 그 '상황논리'와 '모두 똑같은 놈이야'라는 '피장파장'의 논리! 이제는 정말 지긋지긋하지도 않는지.

그리고 박정희 기념관 설립이 정당성을 가질 수 없는 마지막 이유는 (4) 국민의 세금으로 이루어 진다는 사실이다. 만약 어느 '정신나간' 사람이 많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돈으로 기념관을 세운다면 그것은 그 사람의 자유일 것이다.그러나 국민의 세금은 의미가 다르다. 그 세금중에서는 박정희 정권때 엄청난 고초를 당한 사람과 그 가족들 그리고 죽어간 자식과 형제들의 가족의 몫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그 사람들의 '몫'을 찾아주지는 못할 망정 국민들의 세금으로 '가해자'인 독재자의 기념관을 짓는다는 것은 죽은 사람과 가족들을 두 번 죽이는 행동이 될 것이다.

우리 사회는 일제시대를 겪으면서 그 시대때 앞잡이를 했던 친일파를 처단하지 못했으며 더욱더 불행히도 그 앞잡이가 당당히 큰 소리치는 사회로 되었다. 그 친일파가 친미파가 되고 다시 독재자를 찬양하고 극우파가 되어서 통일을 반대하고 개혁에 딴지를 걸고....이제는 우리 국민들도 알아야 한다. 박정희 기념관 설립지지에 들어가 있는 이 나라의 부끄럽고 서글픈 역사의 모습을...

500자 짧은 답변 달기

작성자
email
답변내용
암호


copyright(c) 제16대 대통령 당선자 노무현 공식 홈페이지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