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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 웹진 > 네티즌 칼럼 > 용이의 자유생각 > 끌적..끌적..


용이의 자유생각의 끌적..끌적..
'우리'의 외면....
'우리가 남이가'라는 말이 사람들에게 회자될때마다 그 '우리'속에 속해있는 나는 한없는 부끄러움을 느낀다.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역사적 운명'을 탓할 수도 있지만 그러기에는 '우리'의 죄가 너무 크다.

우리들은 '우리'가 누구를 말하는지 알고 있다. 우리들은 '남'이 누구를 말하는지 알고 있다. 지역감정이라는 '세뇌'된 감정이 무엇을 얘기하는지 '우리'들은 외면하고 있지만 언제나 '피해자'는 '남'이라는 걸 우리는 알고 있다.

'우리'로 묶여 있는 '우리'들은 '남'이 정권을 잡은 것을 뼈저리게 아파하고 있다. 있어선 안되었던 역사는 진정 광주에 남아있지만 '우리'들 마음속에는 있어선 안되었던 역사는 97년으로 기억되어지고 있다.

우리들은 일본의 역사교과서 파동에 목소리를 높이면서 "역사는 왜곡할 수 없다"라고 외치고 있다. 그 우리들 속에 '우리'가 있다는 현실이 내게는 혼란스러울 뿐이다. '역사는 왜곡할 수 없다', '역사는 숨길 수도 없다' 그렇게 외치는 소리가 공허하게 들리는 것은 '우리'들이 '남'에게 가한 역사가 아직도 치유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진행형으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가 남이가'라는 말이 어떠한 모습으로 우리들에게 다가오는지 이제는 깨달아야 한다. 나치의 '우리'가 유태인으로 대변되는 '남'에게 가한 모습이, 백인들이 '우리'의 목소리로 흑인들과 히스패닉을 비롯한 유색인종들의 '남'에게 가한 행동들이 왜 '우리'들의 모습에서 발견되어져야 하는지 나는 부끄러울 뿐이다.

'우리'는 깨달아야 할 것이다. 역사는 왜곡할 수도 숨길 수도 없는 것이지만 또한 역사는 외면할 수도 없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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